제4차 산업혁명 대비, 부처합동 민관 빅데이터 협업 방안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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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 대비, 부처합동 민관 빅데이터 협업 방안 모색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2.2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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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하는 민관 합동 빅데이터 활성화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행자부, 미래부, 통계청이 손을 잡는다.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통계청이 24일 ‘제 2차 민관 합동 빅데이터 TF’(이하 민관 빅데이터 특별전담조직) 회의를 개최한다.

‘민관 빅데이터 특별전담조직’은 정부 3.0의 일환으로 부처별 빅데이터 업무 추진 현황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공공과 민간의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 공유, 기술, 유통, 활용에 대한 민관의 의견을 수렴하고, 이를 토대로 관련 부처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작년 12월 8일 출범했다. 

공동 특별전담조직은 팀장인 행자부·미래부 차관, 통계청장을 비롯한 중앙·지자체 공공기관과 SK텔레콤, 삼성중공업 등 민간기업 및 학계전문가 40명으로 구성된다.이번 회의에서는 부처합동(행자부, 미래부, 통계청)으로 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부처별 `17년 빅데이터 추진계획,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과 이를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방안에 관해 논의한다. 

4차 산업혁명 및 지능정보화사회 대응을 위한 빅데이터 활성화 방안은 ‘데이터 개방’, ‘데이터 기술’, ‘데이터 유통’, ‘데이터 활용’ 4개 부분이다.

첫째, ‘데이터 개방’ 분야는 의료, 자동차, 환경, 복지 등 4차 산업혁명 관련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방하고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가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데이터 기술’ 분야는 해외 주요국에 비해 뒤쳐진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고속화, 지능화, 가치화 할 수 있는 빅데이터 분석기술에 대해 집중 지원한다. 

셋째, ‘데이터 유통’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거래소를 구축하면서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가 자유롭게 유통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 관련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넷째,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는 민간데이터와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신산업 육성, 빅데이터를 통한 국민생활 향상모델 개발 및 빅데이터 전문인력을 대폭 양성한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 국내외 사례로 정부만 한국정보화진흥원 본부장이 공공분야의 4차 산업혁명 해외 사례를 발표하고, 빅데이터 분석기업 라인웍스(Linewalks)의 조용현 대표가 민간분야 4차 산업혁명 사례를 발표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공공과 민간이 데이터 동반자로 상생협력하기 위한 데이터 협력, 데이터 공유, 제도적 지원 방안과 기타 민관협력을 위한 다양한 주제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진다. 

2차 회의를 통해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공공과 민간이 데이터 동반자로 상생협력하기 위한 주요 쟁점이 논의되며, 이를 통해 주요 쟁점에 대한 상호 지원 및 협력을 위한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렬 행정자치부 차관(TF 공동 팀장)은 “공공과 민간이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협력하여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할 수 있는 국내 기반을 마련하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및 활용을 통해 국민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부정책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과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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