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성장 관여 유전자’ 발견에 성장클리닉이 전하는 ‘키 크는 해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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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성장 관여 유전자’ 발견에 성장클리닉이 전하는 ‘키 크는 해법’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2.23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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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는 유전적인 소인이 중요하다. 부모의 키가 크면 아이들도 크게 자라듯 키는 유전적인 영향을 받는다. 최근 사람의 키성장을 조절하는 유전자 발견돼 집중 조명되고 있다.

미국 하버드대와 캐나다 몬트리올대, 영국 엑시터대 등 280개 국제연구그룹으로 구성된 ‘자이언트(GIANT) 연구컨소시엄’ 연구진은 사람의 키에 영향을 미치는 83개 유전자(DNA) 변이를 규명한 연구 결과를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세계 71만 1천 428명의 성인 유전자 정보를 분석해 키성장을 막는 83개의 유전자가 성장을 저해한다는 것을 찾아냈다.

성장을 저해하는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유전 요인에 따른 예상키가  1~2cm 더 자랄 수 있다는 것이다.

83개의 유전자는 뼈와 연골의 발달, 성장 호르몬의 활성화에 관여하며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는 지금까지 골격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알려졌던 유전자들도 포함됐다.
또한 몇몇 유전자는 키성장을 최고 2cm 정도 억제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전문가들은 만 10살 이면 평균키가 140cm 인데, 또래보다 10cm 이상 키가 작거나 초등학생인데 1년에 4cm 씩 키가 크지 않는다고 하면 성장클리닉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국내에서도 키성장 연구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장클리닉을 진료하는 하이키한의원에서는 유전적 키를 극복할 수 있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천연한약재에서 추출한 신물질 ‘KI-180’이 성장호르몬(IGF-1) 분비를 촉진한다는 논문이 한국식품과학회지에 게재 되었으며 대전대학교 둔산한방병원 임상시험센터와 임상시험에 관한 MOU를 체결하여 연구개발을 지속하고 있다.

하이키한의원 수원점 김윤관 원장은 “한의학적 원리에 따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이뤄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고 밝혔다.

또한, 유전적 소인은 20%에 그치며 아이가 태어난 이후 균형 잡힌 영영상태, 충분한 수면, 규칙적인 운동, 성장환경이 중요하며 선천적으로 물려받은 성장 유전자의 고유 기능이 제대로 발휘해야 유전적 키를 극복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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