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대한민국 모바일광고 대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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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대한민국 모바일광고 대상 시상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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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기주)이 19일 '2013 대한민국 모바일광고 대상 시상식'에서 스마트 모바일광고 6편을 시상했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모바일광고 대상은 2012년부터 매년 차세대 모바일광고에 대한 제작의지를 고취하고 이해관계자의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국내 최고의 모바일광고를 정부가 시상하는 행사다.

스마트폰의 빠른 보급에 따라 모바일광고 시장은 2011년 761억원에서 2012년 2159억원, 2013년에는 4160억원으로 추정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

최근 모바일광고의 형태는 문자(SMS)·단순이미지 등을 활용한 일방적인 메시지 전달에서 스마트기기의 기술을 활용한 체험형·타겟팅형 등 다양하게 진화하고 있다.

특히 2013 모바일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모바일인터넷 이용자 중 절반 정도(48.2%)가 모바일광고를 접한 경험이 있으며 이들 중 57.1%가 모바일광고를 클릭해 내용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2013 대한민국 모바일광고 대상은 지난 10월10일부터 약 한 달 동안 후보작 접수를 시작해 지난해에 비해 29% 증가한 총 93개 작품이 접수됐다. 수상작은 대상을 포함한 6점(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부문별 장려상 등)으로 기술혁신, 디자인·크리에이티브, 마케팅 부분을 평가해 선정됐다.

대상(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을 수상한 더 슬레이트(2013 Coke PLAY)의 광고는 구매한 제품의 핀코드를 해당 앱에 입력하거나 위치정보 서비스에 기반한 매장 방문 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이를 무선데이터, 모바일 쿠폰 등으로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흔들어 점수를 기록해 무선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게임을 제공해 이용자, 특히 10대의 참여를 유도하고 브랜드 호감도를 높였다는 점에서 심사위원으로부터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노션(Just One Swipe, Nothing Left)은 자동차잡지앱과 연계해 제품의 특징(자동차 와이퍼)를 살린 광고를 제작해 눈길을 끌었다.

우수상을 받은 코너크리에티브(신한생명 마이키즈)는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자신과 닮은 해외아동을 추천해 후원하도록 유도하고 SNS와 연계해 후원활동과 캠페인을 지인에게 알려 참여율을 향상시킨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원기 KISA 인터넷콘텐츠팀장은 "침체된 광고시장의 새로운 활력소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광고 시장에서 국내 모바일광고가 세계 광고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게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모바일광고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KISA는 국내 모바일광고 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광고 전문인력 양성 사업, 신규 온라인광고 플랫폼 개발 사업자 대상 테스트패널 지원 사업, 모바일광고 산업통계 및 이용자 행태 조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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