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센서 연결한 클라우드 CCTV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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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센서 연결한 클라우드 CCTV 출시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2.20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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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종 센서로 동작, 연기, 문 열림, 일산화탄소, 온·습도 확인 가능

SK텔레콤이 문 열림이나 연기, 일산화탄소 누출까지 탐지하는 CCTV ‘T 뷰 센스(T view sence)’를 20일 출시했다.

‘T 뷰 센스’는 고화질 카메라와 이동형 센서 패키지로 구성돼 필요한 곳에 간단히 부착하면 와이파이로 연결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센서와 카메라를 와이파이로 연동하는 것이 제품의 가장 큰 포인트라 할 수 있다.

▲ ‘T view sense’ 카메라 모습

CCTV 업계 관계자는 “이미 시중에 나와 있는 외부장치 연결용 I/O 포트를 내장한 카메라들은 센서들이나 장치들과 카메라를 연결해 센서에서 특정 이벤트(연기, 화재, 문 열림 등)를 감지하면 카메라가 영상 녹화를 시작하도록 트리거하게 할 수 있다. 이런 기능들은 업계에서 제법 보편적인 기술이고, 많은 네트워크 카메라들이 지원하고 있다”며 “하지만 네트워크 케이블이 아니라 ‘와이파이’로 센서와 카메라를 통신하게 하는 게 가장 큰 특징이라 볼 수 있고 통신사다보니 SMS 전송까지 연동하는 것이 좀 더 수월한 부분이 있을 수 있는 장점이 있을 것”이라 말했다.

카메라는 135도의 넓은 화각을 지원해 넓은 공간을 한번에 포착한다. 또한, 카메라가 찍는 장소 중 일부 공간을 임의로 지정해 놓고 해당 위치에 움직이는 물체가 감지되면 이를 문자로 알려주는 침입탐지 기능도 탑재했다.

‘T 뷰 센스’는 와이파이로 연결돼 200만 화소(Full HD급)로 촬영된 동영상을 SK텔레콤의 클라우드 서버에 저장해 침입자가 증거를 없애기 위해 CCTV를 훼손 혹은 가져갈시 CCTV 훼손 시점까지의 영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 ‘T view sense’ 센서 5종 모습

특히 영상이 저장될 클라우드 서버는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을 적용해 안전한 영상 보관이 가능하며, 고객이 일정기간 영상을 보관하는 유료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을 경우 24시간이 지난 영상은 삭제된다.

또한, ‘T 뷰 센스’는 와이파이 단절 시를 대비 12시간 정도의 촬영 영상을 저장할 수 있는 내장 메모리(5G)를 탑재하고 있으며, 외장 메모리 형태로 32G를 추가할 수 있어 최대 37G까지 카메라에 저장이 가능하다.

‘T뷰 센스’의 5종 센서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패키지로 제공되는 센서는 ▲동작감지 ▲연기감지 ▲문 열림 감지 ▲일산화탄소 감지 ▲온·습도 확인의 5종이다.

각 센서와 카메라의 침입감지 기능은 이상 상황 발생 시 알람 정보를 사용자에게 전달해 굳이 CCTV를 계속 보고 있지 않아도, ‘T 뷰 센스’ 감지 공간의 상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

‘T 뷰 센스’ 카메라와 5종 센서는 T 뷰 센스 홈페이지을 통해 서비스 가입 및 개인설정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모바일 앱에서도 실시간 카메라 영상 확인과 녹화 영상 재생 및 각 센서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T view sense’를 검색하면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 ‘T view sense’ 모바일 앱 화면(예)

‘T 뷰 센스’의 가격은 27만8천원이지만, 출시를 기념해 오는 3월말까지 22.8% 할인한 21만4500원에 판매한다. 카메라 단독 구입 시 가격은 15만9000원이며, 동일기간 출시 기념 할인가는 14만3100원이다. 현재 ‘T 뷰 센스’는 11번가에서만 구매 가능하며 향후 판매처를 확대할 예정이다.

‘T 뷰 센스’는 클라우드 서버에 지난 1일치 동영상을 보관하고 유료 상품인 7일 보관 상품(월 4400원)과 30일 보관 상품(월 9900원)을 추가로 내놨다.

한편, SK텔레콤은 11번가에서 ‘T 뷰 센스’를 구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출시일인 20일부터 오는 3월31일까지 포토 리뷰 참가 고객을 대상으로 1등 1명에게 스마트홈 연동 공기청정기를, 2등 2명에게 음성인식 AI기기 ‘누구(NUGU)’를, 3등 3명에게 11번가 마일리지 3만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

이벤트 결과는 4월6일 추첨 후 개별 공지 예정이다. 또한, 2월20일부터 오는 3월5일까지 제품 구매 고객에게 스타벅스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차인혁 SK텔레콤 IoT사업부문장은 “기존의 CCTV 기능을 넘어 센서를 연동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T 뷰 센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IoT 분야 기술들의 융합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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