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결혼 준비하는 ‘새 신랑에게 맞는 맞춤형 ’정장 스타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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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결혼 준비하는 ‘새 신랑에게 맞는 맞춤형 ’정장 스타일’은?
  • 정태민 기자
  • 승인 2017.02.17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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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동장군이 점차 물러나면서 따뜻하고 설레는 계절 봄을 앞둔 가운데, 인생의 또 다른 봄을 맞이할 예비 부부들의 준비에 도움이 될 만한 웨딩박람회 들이 속속 일정을 공개하고 있다.

2월은 혼수를 장만하려는 예비 신혼부부가 백화점과 웨딩박람회에 몰리는 시기다. 이에 각 백화점과 유통업계에서는 혼수 고객을 끌기 위한 다양한 행사 준비에 분주하다.

오는 3월 1일에는 전주웨딩박람회 감성리움 스타일링페어가 예비신랑, 신부들을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 드레스, 턱시도 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주웨딩박람회를 초대전 성격으로 개최한다. 이번 웨딩박람회는 예비 신랑, 신부에게 집중도 있는 맞춤형 웨딩 준비를 선사하는 소규모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SETEC에서 열리는 ‘제43회 2017 S/S 웨딩앤 신혼여행 박람회’에는 대한민국 1등 웨딩박람회라는 명성에 걸맞게 풍성한 할인혜택과 허니문특전, 합리적인 신혼여행패키지 상품들이 준비되어 있다.

이렇듯 본격적인 3월의 웨딩시즌을 앞두고 2월은 결혼 준비를 하는 예비부부들의 바쁜 준비로 정신이 없을 정도다. 아마도 새 봄을 기다리는 사람들 중에서도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가 가장 마음이 설레 일 것이다. 

결혼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웨딩드레스’, ‘신혼여행’, ‘축의금’ 등 다양할 것이다. 이중에서도 예비 신부가 가장 주목하는 것은 바로 신부의 웨딩드레스 스타일이다. 결혼을 앞두고 결혼관련 전문지에서는 다양한 신부들의 새로운 스타일을 선보이는 이유도 거기에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이에 못지않게 예비신랑들의 결혼 정장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최근 트렌드가 남성들도 화장을 하고 자신의 몸매를 가꾸다보니 2017년 새로운 결혼 풍속도중 하나는 예비신랑을 위한 맞춤형 정장, 턱시도, 헤어스타일에 대한 소개도 많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반적으로 웨딩숍에서 신부들은 맞춤형 드레스를 입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비해 얼마 전만 하더라도 연예인이나 상류층이 아니라면 실제로 예비신랑의 턱시도는 기성복 턱시도를 체형에 따라 줄이거나 늘이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실속파 젊은이들이 늘어나면서 턱시도가 아닌 결혼식 당일에 입을 예복을 맞춤형 정장으로 입는 경우가 많아지며, 결혼식 이후에도 실생활 속에서 입을 수 있는 맞춤형 정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결혼식 당일 예비신부가 입은 웨딩드레스가 제일 중요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주목 받는 신부의 웨딩드레스의 아름다움에 신랑의 멋스러움과 남자다움이 더한다면 인생에 있어서 단 한 번의 결혼식이 최고의 날이 될 것이다”고 조언한다.

또한 2017년에도 ‘경기가 좋아지지 않는다!’는 전망으로 결혼과 함께 직장에서 입을 봄 밪이 맞춤양복을 맞추는 실속파 예비부부들이 많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예비신랑은 결혼에 앞서 양복을 준비하기 마련인데 이때도 최근 들어서는 기성복 보다는 맞춤형 정장 스타일이 인기를 얻고 있다.

20~30대의 체형이 점차 서구형이 되어감에 따라서 팔과 다리의 길이가 각자 다르고 젊은 층들은 몸에 딱 들어맞는 피트형 스타일을 원하기 때문이다. 2017년 봄 웨딩시즌 예비신랑에게 인기 있는 턱시도 스타일은 신부의 옆에서 든든한 보디가드 역할과 남성의 멋진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 기존 테일러드 수트의 스타일이 기본이다. 

최근에는 변형된 턱시도 스타일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원 칼라가 아닌 더블칼라 턱시도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더블칼라 중에서도 실크 새틴으로 감싸서 은은한 실크의 광택의 느낌이 턱시도를 더욱 고급스럽게 보이게 하는 스타일이도 제격이다. 

한편, 봄바니에는 결혼을 준비하는 예비신랑들을 위해서 맞춤형 턱시도와 함께 맞춤형 정장 맞춤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장준영 대표는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에 자리잡은 봄바니에 양복점 대표로 지난 60년대 후반, 맞춤양복 기술을 공부하기 시작한 이후부터 지금까지 46년 맞춤양복 외길인생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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