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전년대비 상표출원 급증..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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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전기자동차 전년대비 상표출원 급증.. 이유는?
  • 조중환 기자
  • 승인 2017.02.12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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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세먼지 농도 증가로 인한 환경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환경자동차의 대표주자인 하이브리드 자동차와 전기자동차의 상표출원이 2016년 총 148건으로 2015년도의 100건 대비 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허청에 따르면 친환경 자동차인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상표출원은 과거 5년간 연평균 36%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최근 5년간‘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관련 상표출원 건수 (자료=특허청)

최근 5년간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 관련 상표 다출원 기업 1위는 60건을 출원한 현대자동차, 2위는 12건을 출원한 한국지엠이었다.

또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누적 상표등록 건수는 현대자동차가 64건, 기아자동차가 18건을 기록하여 각각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같이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상표 출원이 급증한 배경은 무엇일까? 국내‧외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각종 규제가 강화되어 친환경 자동차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테슬라자동차에서 촉발한 전기자동차의 상용화에 따라 기술이 발달하여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우리나라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를 구매할 때 정부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등 각종 혜택이 주어지면서 기업 및 일반소비자들에게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집중됨에 따라 상표출원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최규완 특허청 상표디자인심사국장은 “차세대 친환경관련 기술 및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어 매우 긍정적”이라며,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어 출시되기 전에 이에 대한 상표를 출원해 권리를 확보하는 것이 지식재산권을 보호하는 지름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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