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중증가, 수족냉증, 만성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신호‥정확한 진단 필요
상태바
체중증가, 수족냉증, 만성피로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신호‥정확한 진단 필요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2.10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인들 사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신체 피로감을 느끼는 경우가 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진료 받은 사람은 2013년 41만 2천587명에서 2015년 44만 2천465명으로 2년 새 7.2%나 늘어났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신체 활동에 필요한 갑상선 호르몬이 부족해지는 질병이다.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갑상선을 상대로 자가면역항체를 만들어 갑상선을 파괴하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으로 발현되는 경우가 90% 이상이다.

 

특히 이 질환은 현대인이 느끼는 만성피로와 비슷한 증상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아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예컨대 살이 쪄서 빠지지 않는다거나 추위를 심하게 타는 경우, 손발이 저리고 늘 피로감이 생기는 경우 등이다.

 

따라서 어느 날부터 갑자기 체중이 급격하게 늘기 시작했다거나 손발이 차갑고, 만성적인 피로감에 시달린다면 단순 노화나 신체의 스트레스 때문이 아니라 갑상선 질환에 노출된 것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한다.

 

이 외에도 피부가 건조하고 트러블이 생기거나 손톱이 부러지고 건조한 경우, 생리가 불순하고 우울증, 감정의 기복이 심한 경우, 안구건조증이나 얼굴, 손발이 자주 붓는 경우, 변비가 있는 경우 등도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런 경우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자가면역항체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한다. 자가면역항체검사는 갑상선질환의 원인이 면역항체인지 아닌지 구분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자가면역질환이 대표적인 원인인 갑상선기능저하증진단에 필요한 필수적인 검사이다.

 

행복찾기한의원 한의학박사 차용석 원장은 “갑상선기증저하증의 경우, 단순한 갑상선호르몬 검사만으로는 저하증의 원인인 하시모토갑상선염을 진단할 수 없어 자가면역항체 검사로 정확하게 진단해야 한다. 자가면역항체 검사는 갑상선기능저하증의 치료기간이나 예후를 결정하는데도 도움을 준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항체검사를 통해 하시모토갑상선염에 의한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는 진단을 받으면, 갑상선호르몬 약물만으로는 완치가 어렵기 때문에 면역체계의 불균형을 정상적으로 회복하는 데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이때 효과적인 치료법이 활갑탕을 비롯한 한방갑상선치료법으로, 몸 안과 생활환경까지 치료하여 면역력을 회복시켜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병원인을 근본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행복찾기한의원은 만성갑상선질환의 원인인 면역치료를 통해 갑상선기능을 회복시키는 진료를 실시, 지난 해 ‘2016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대상’ 인증식에서 의료(갑상선한의원)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