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탑재 태블릿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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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아톰 프로세서 Z3000 탑재 태블릿 공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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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코리아가 인사이드 태블릿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드명 '베이트레일'로 알려진 '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를 탑재한 에이수스, 에이서, HP 레노버 등 다양한 제조사들의 태블릿을 공개했다.

인텔의 저전력 SoC인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베이트레일-T)는 인텔의 첫 모바일 멀티코어 SoC로 태블릿과 모바일 디바이스를 위한 성능과 배터리 라이프를 제공한다. 베이트레일은 이전 세대 대비 최대 2배의 컴퓨터 성능, 최대 3배의 그래픽 성능 진화를 이뤄으며 궁극적인 이동성을 위한 태블릿, 터치 기능을 가진 엔트리 노트북, 얇고 멋진 올인원 등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가격대와 사용 목적에 맞는 폭넓은 선택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것이 인텔측의 설명이다.

아톰 프로세서 Z3000 시리즈는 쿼드코어 인텔 버스트 기술 2.0과 4 쓰레드, 2MB L2 캐시로 멀티태스킹과 콘텐츠 감상 및 제작이 가능하며 안드로이드와 윈도우8 기반의 디바이스에서 다양한 경험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또한 얇고 가벼운 디바이스 제작을 가능케 해 소비자들은 8㎜ 두께에서 1파운드(약 0.45㎏)의 무게 및 7~11.6인치 크기 등의 다양한 태블릿과 2in1 디바이스를 만나볼 수 있다.

이희성 인텔코리아 사장은 "인텔의 모바일 컴퓨팅 전략은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스펙트럼에 걸쳐 태블릿, 2in1, 올인원 등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인텔은 이러한 다양성을 고려해 최적화된 베이트레일 제품을 제공하고 제조사와 협력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도 다양한 태블릿 선택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인텔은 SoC를 넘어 통신, 소프트웨어를 포함하는 완벽한 플랫폼 솔루션을 구축해 모든 시장에 적합한 모바일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생태계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고 인텔은 전했다.

또한 인텔은 태블릿의 기능을 소개하는 데모 영상을 통해 오피스 프로그램 사용 편리성과 미디어 촬영과 편집까지 가능한 성능, 선 없이 대형 화면으로 공유할 수 있는 인텔 무선 디스플레이, 2in1 활용 등 인텔 인사이드 태블릿의 실제 활용 사례를 공개했다.

인텔은 더불어 64비트(bit)를 지원할 수 있는 베이트레일의 성능에 대해 소개했다. 64비트 베이트레일은 4GB 메모리를 지원해 성능을 높이고 유연한 멀티 태스킹을 가능하게 하며 윈도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인텔은 64비트 베이트레일 태블릿이 최고 40% 이상 추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으며 소비자와 IT 관리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엔터프라이즈급 애플리케이션 및 보안을 제공하고 PKI를 활용한 인텔 IPT(Identity Protection Technology를 탑재해 보안을 강화했다고 전했다. 한편 64비트 지원 베이트레일은 내년 1분기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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