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 혈액순환 장애가 주원인
상태바
수족냉증, 혈액순환 장애가 주원인
  • 김민욱 기자
  • 승인 2017.02.03 12: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수족냉증이 겨울철에만 생기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상 계절을 가리지 않고 발생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추위를 느끼지 않을 만큼의 온도에서 교감신경 반응이 예민해져 손과 발에 혈액공급이 줄어들어 냉기가 느껴지는 것을 말한다.

 

원래 우리의 몸은 전신의 온도가 항상 일정한 범위로 유지되고 있다. 그래서 인체 특정 부위의 혈액순환이 불충분해지면 열의 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그 부분의 체온이 떨어져 냉증을 호소하는 것이다.

인체에서 혈액순환을 조절하는 자율신경계가 제 기능을 수행하지 못해 체온조절 장애 및 기타 자율신경계 기능의 이상이 초래되어 발생하는 것을 자율신경조실증이라고 한다. 이것이 냉증의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질환은 체질적, 생활적, 정신적, 환경적인 복잡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혈액순환 장애가 가장 큰 원인으로 발생한다. 이로써 혈액공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심장에서 가장 먼 손과 발이 차가워지는 현상이다.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 수면장애, 위장장애 등 다양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 발견 시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수족냉증은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발병하며 정서적으로 예민하고 호르몬의 변화가 큰 여성, 특히 성인 여성들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그래서 특히나 여성들은 생리불순이나 생리통, 요통, 어지러움, 두통 등의 증상으로까지 심화될 우려가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이에 대해 바르다유 한의원 유한철 원장은 “수족냉증의 구체적인 원인은 환자마다 각기 다르지만, 근본적으로 체내 혈 순환의 이상으로 발생된다.”며 “이로 인해 불규칙한 생활이나 불안정한 주변 환경이 이어지게 되므로 다양한 관리를 통해 적극적으로 치료를 해야 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바르다유 한의원 유한철 원장은 “증상이 느껴진다면, 단순한 손발의 이상이 아닌 전반적인 건강 적신호이기에 섣부른 민간요법으로 증상을 키우는 것 보다는 체질과 증상에 맞는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손과 발만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아니라,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해주는 생활습관을 들이도록 해야 한다. 이 외에도 족욕, 반신욕 등을 실천하는 것 또한 도움을 줄 수 있다. 더불어 혈액순환을 좋게 만드는 과하지 않은 운동도 함께 해주면 좋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