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남자친구와 남편들이 원하는 생활 실속 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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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 ‘남자친구와 남편들이 원하는 생활 실속 선물은?’ 어떤 것이 좋을까?
  • 정태민 기자
  • 승인 2017.02.03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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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렌타인데이가 열흘 앞으로 성큼 다가오면서, 어려운 경제 한파 속에서도 ‘남자친구나 남편을 위한 선물을 어떤 것으로 해야 하나?’라고 여성들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발렌타인데이 선물로는 기본적으로 초콜릿으로 시작해서 생활형 실속 선물인 향수나 화장품 등 남성의 비주얼을 돋보이게 하는 상품이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초콜릿은 기본이고 최근에는 지자체 등의 노력으로 지역색이 드러나는 전통 떡이나 한과 등을 선물하는 경우도 늘어났다. 지난해부터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해가 갈수록 생활형 실속 선물인 남성 전용 화장품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남자친구가 아닌 2017년 결혼을 앞두거나 기혼 여성들에게는 생활형 실속 선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기 위한 마음과 추위의 끝자락을 보내며 싱그러운 봄을 맞이한 필수적인 실용적인 선물로 구두나 넥타이, 와이셔츠나 양복 등 실생활에 필요한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봄바니에 맞춤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최근 트렌드는 특별한 날을 위한 일회성 선물 보다는 생활 속에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는 선물이 뜨고 있다”며 “자신의 몸에 부착을 하거나 자신의 옆에 두면서 일상 속에서 선물한 사람의 마음을 오래 동안 간직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러한 경향은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일회성에 가까운 선물 보다는 생활 속에 필요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경우가 점차 많아졌다고 봄바니에 장준영 대표는 전한다.

2017년 들어 미국의 새로운 대통령인 트럼프의 고립주의와 국수주의, 한국 내에서의 탄핵 정국과 함께 19대 조기 대선이 예상이 되면서 대선주자들의 발 빠른 횡보로 선거에 대한 큰 관심, 중국의 한국 내 사드설치 결정으로 인한 경제 보복 조치 등 다양한 경제적인 이슈로 2017년도 우리나라 경제도 성장세가 둔화 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경제가 그만큼 어렵기 때문에 실속파들의 선택은 올해도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유통계와 홈쇼핑 관련 전문 MD들은 전망하고 있다. 또한 남성들의 스팩 비주얼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최근 남성도 피부 관리에 신경을 쓰면서 남성을 위한 비비크림에서부터 보습제등 다양한 기능성 화장품 세트도 인기를 얻고 있다.

남성들이 받고자 하는 인기 선물중 하나는 생활 필수품중 하나인 지갑이다. 지갑 선물을 받게 되면 평균적으로 5년 이상을 쓸 수 있기 때문이며 그러한 이유로 실속형지갑과 함께 명품 급의 지갑도 인기를 얻고 있다. 

그 다음으로 인기 있는 생활형 실속 선물 종목군은 구두 상품권, 와이셔츠 상품권, 맞춤 양복 상품권 등 몸에 1년 내내 지니고 다니는 품목들이 우세다. 선물의 의미도 더하고 기혼여성 입장에서는 1석2조의 경제적인 효과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발렌타인데이와 함께 각 대학의 졸업식, 취업준비가 있기 때문에 하나의 선물로 1석 3조의 효과를 내는 경우도 있다. 선물 하나를 준비하더라도 올해 졸업과 함께 취업을 앞둔 남성이 주위에 있다면 구두나 양복상품권 등으로 발렌타인데이 선물을 겸할 수 있기 때문이다.

봄바니에 양복의 장준영 대표는 46여 년 동안 맞춤 양복을 만드는 일에 종사하며 양복계의 장인으로 잘 알려져 있다. 90년대부터는 정·재계에서 유명한 인물들의 정장스타일을 제안하며 드라마나 영화 속 주연 배우들의 스타일을 창조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는 주연 배우들의 맞춤양복 디자인을 담당하며 드라마 속 정장 스타일이 이슈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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