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드 스테이트 어레이(SSA) 전문기업 퓨어스토리지가 고성능 비정형 워크로드를 위해 설계된 자사의 두 번째 제품 플래시블레이드(FlashBlade)를 공식 출시했다. 플래시블레이드는 8.8TB와 52TB 두 가지 용량으로 제공되며, 일래스티시티(Elasticity) 1.2 소프트웨어를 탑재했다.

엔지니어 및 개발자들이 광범위한 데이터에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초고속 처리성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유형의 스토리지 플랫폼을 찾고 있는 가운데 플래시블레이드는 레거시 시스템 또는 복잡한 외부 시스템의 구축 없이도 합리적인 비용으로 대용량의 빠른 데이터 처리를 위한 플랫폼을 제공한다.

플래시블레이드는 지난 2016년 3월 공개 된 이후 7월부터 퓨어스토리지를 통해 직접 판매됐으며, 대량의 미션 크리티컬 데이터 저장능력 및 초고속 분석성능을 제공함으로써 산업 및 시장 전반에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공식 출시된 플래시블레이드는 전세계 퓨어스토리지 채널 파트너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IDC의 에릭 버게너(Eric Burgener) 스토리지 연구 담당 이사는 "전통적인 스토리지 아키텍처는 빅데이터 분석 워크로드에 대한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충족시키지 못하며, 작년 스토리지 시장은 이러한 빅데이터 환경에 맞춰 설계된 새로운 올플래시 어레이 기반 플랫폼인 빅데이터 플래시(bigdata flash) 플랫폼에 주목했다"며 "빅데이터 플래시 플랫폼은 올플래시의 성능 및 안정성을 구현하면서도 대규모의 비정형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 되어 있다"고 말했다.

현재 빅데이터는 단순한 대량 데이터 처리를 넘어 대규모 데이터의 초고속 처리를 요구하는 단계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기업들은 아파치 스파크(Apache Spark)를 도입해 기존의 배치 모드를 통한 과거 데이터 분석으로부터 실시간의 반복적 분석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최신의 분석 기술은 확장 가능한 고성능 파일 및 객체 스토리지와 결합돼 기업의 혁신을 가속화하고 기존 및 잠재 고객들에게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며, 정보에 기반한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주도하고 있다. 이제 기업들은 더 이상 데이터를 활용하지 않고서는 수익, 생산성 및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없게 됐다.

스캇 디첸(Scott Dietzen) 퓨어스토리지의 CEO는 “플래시블레이드는 모든 산업 분야의 고객들이 데이터로부터 최대한 많은 혜택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래시블레이드는 빠르게 증가하는 비정형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돼 있을 뿐 아니라, 기업들의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고객들의 플래시블레이드 도입 사례들을 통해 플래시블레이드가 엔지니어링 및 게임, 방송산업 등에서의 데이터 처리 모습을 변화시킬 뿐 아니라 의학, 과학 및 보안분야까지 적용분야가 확장되는 것을 경험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마이클 알프(Michael Alp) 퓨어스토리지 아태 및 일본 지역 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자사의 경쟁력를 확보하고 혁신을 지속적으로 이끌며 낮은 운영 비용을 유지하기 위해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기술을 신속하고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도입하게 되면 대용량 정형 및 비정형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하여야 하고 이를 위해서는 고성능의 대용량 스토리지에 데이터를 통합해야 한다.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블레이드를 통해 기업들이 이러한 신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하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국내의 혁신적인 대기업들과 협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