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는 달리 문신에 대한 인식은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문신이 대중화 되면서 남성들뿐 아니라 여성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에는 불량한 사람들의 상징이었던 문신. 그러나 요즘은 반영구화장, 눈썹문신, 아이라인, 입술문신 등과 같은 생활의 편리를 위해 사용되기도 한다. 또한 젊은 층들에게 있어서는 자신의 특별함을 나타낼 수 있는 표현이자 패션아이템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러나 문신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사라졌다고는 할 수 없다. 과도한 문신은 사회생활과 일상생활을 하는데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한다. 특히, 취업, 결혼 등에 있어서 발목을 잡는다. 이 외에도 유행이 지났거나, 문신이 마음에 들지 않는 등의 문제로 인해 문신지우기가 필요한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타투지우는법에 안성열 피부과 전문의는 “문신은 피부 진피층까지 색소를 넣어 그림이나 글씨를 새긴 것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지워야겠다고 생각하지만 쉽게 타투제거에 접근하기를 어려워한다. 이는 타투지우기가 제대로 되지 않을까에 대한 염려와 통증, 흉터 등 문신제거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레이저나 제거수술 등의 정확하고 안전한 치료법을 선택할 수 있다면 제거가 가능하다. 중요한 것은 안전성이 확인된 병원에서 자신의 문신을 지우는 데 적합한 시술을 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열 전문의에 따르면 문신제거레이저나 수술치료 등 개인별 맞춤 치료를 통해 문신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우선 환자마다 문신의 사용된 색소의 종류와 피부 침투 깊이가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파악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작은 문신의 경우 수술을 통해 피부를 절개하고 문신을 보이지 않게 봉합한다. 이때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야 한다. 크기가 클 경우에는 피코웨이레이저나 큐스위치엔디야그 등 문신제거레이저를 사용한다. 안 원장에 따르면 피코웨이는 기존 레이저에 비해 최대140배 빠른 속도로 빠르게 문신 색소를 잘게 부수어 배출할 수 있다. 또한 피부 내의 진피, 표피층까지의 색소를 파괴할 수 있다. 큐스위치엔디야그는 미국 FDA 안전성을 얻은 레이저 장비로, 피부에 최소한의 자극으로 치료한다는 설명이다.
안 원장은 “문신제거 시 의료진과의 정확한 진단과 상담을 받은 후에 자신에게 알맞은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문신제거를 잘못 했을 경우에는 색소침착, 문신흉터, 켈로이드 등과 같은 여러가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비용만 따져볼 것이 아니라 의료진의 노하우, 치료법, 시술장비 등을 먼저 따져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