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년기 여성탈모, 모발이식에 앞서 전문의진단 치료가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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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탈모, 모발이식에 앞서 전문의진단 치료가 우선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1.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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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분들까지 5명중 1명꼴로 나이나 성별에 무관하게 탈모증상을 보인다. 현 시점 갱년기 탈모는 4~50대 여성 세대들에게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여성 갱년기 증상 중 하나로 탈모라고 보면 된다.

아마도 끝이 보이지 않는 집안일과 자녀교육을 위한 뒷바라지 등 여기서 갑자기 찾아오는 스트레스 등이 여성 갱년기 탈모 증상으로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갱년기시기에 이르게 되면 여성호르몬 분비가 급격히 줄고, 상대적으로 남성호르몬 비율이 높아져 탈모가 진행 될 수도 있다.

또한 갱년기 여성의 경우 수족냉증, 복부냉증, 소화 장애, 불면증, 우울증, 안면홍조와 같은 증상이 생기면서 탈모가 진행되기도 한다.
 
여성탈모는 스트레스,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등의 일반적 원인 뿐 아니라, 여성이라는 특성상 가지게 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며 4~50대의 여성들에게 찾아오는 갱년기 탈모는 대부분 앞가르마 나 정수리 밀도 가 낮아지는 증세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두피 전체에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50대 이후에는 노화가 빨리 진행되고 모발의 성장이 저하되므로 갱년기 탈모가 영구적인 탈모로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이처럼 갱년기 여성탈모는 재발이 잦아 초기에 근본적인 치료가 중요하며 탈모 범위와 증세에 따라 모발이식 수술로 보완으로 완치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재발할 가능성이 높은 여성탈모의 경우 수술에 앞서 조기 치료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에 대한 관심은 높지만 전문적인 조기치료를 실천하기 보다는 민간요법 등의 검증되지 않은 자가 치료에 의존하여 탈모가 호전되길 기다리다가 결국 머리숱이 듬성듬성해지고 두피가 드러나기 시작한 뒤에야 여성탈모의 심각성을 인지한 후 뒤늦게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아 안타까움을 더해주고 있다.
 
모리치 피부과 오 준규(전문의 의학박사) 원장은 모든 질환은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해야 완치가 가능하다며 갱년기여성탈모 또한 질환으로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후 결과에 따른 조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근본적인 완치를 위해선 정확한 진단과 결과에 따라 치료적 방향 제시 후 마지막 방법인 수술로 보완하는 방법이 탈모극복을 위한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조언하는 오 원장은 특히 유전성이나 재발이 잦은 난치성 탈모질환일 경우 내분비 치료 없이 무작정 수술은 금물이며, 치료적 개념으로 접근 후, 수술 외 대안이 없는 앞머리 M자 부위 등엔 맞춤형 모발이식으로 보완해 줌으로서 탈모극복이 가능하다고 거듭 강조하며 치료 없는 무작정 수술은 환자를 위해 의료인의 양심으로 지양되어야 한다고 자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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