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시너지, ARM 코어텍스-R52용 자동차 안전성 하이퍼바이저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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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너지, ARM 코어텍스-R52용 자동차 안전성 하이퍼바이저 출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1.2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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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시너지(OpenSynergy)가 ARM 코어텍스-R52 프로세서용 소프트웨어 하이퍼바이저를 개발한다고 밝혔다. 코어텍스-R52는 ARM 프로세서 중 가장 뛰어난 실시간 안정성 기능을 갖춘 제품이다.

해당 하이퍼바이저는 하나의 코어텍스-R52 기반 칩을 여러 대의 가상 머신으로 전환시켜 서로 다른 소프트웨어 작업들을 동시에 실행할 수 있다. 이 방식은 자율주행 자동차와 산업용 제어 시스템과 같은 디바이스에서 증가하는 소프트웨어 복잡성을 해결할 수 있도록 다소 엄격하지 않은 제어 수준을 요구하는 시스템에서 필수 안전 기능들을 분리시킨다.

또 애플리케이션들을 소수의 전자제어장치(ECU)로 통합시켜 복잡성을 관리하고 비용을 절감한다.

ARM 임베디드 마케팅 담당 부사장 리차드 요크(Richard York)는 “양산형 자율주행 자동차는 획기적으로 향상된 ECU 컴퓨팅 기능과 더욱 복잡한 소프트웨어 스택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 설계될 것이다. 이를 위해 설계된 코어텍스-R52는 매우 빠른 작업 실행을 보장하면서 필수 안전 기능을 보호하는 하이퍼바이저 기반의 소프트웨어 분리 기능을 갖추고 있다. 이로써 운전자들이 완전히 믿고 맡길 수 있는 고성능 자율주행 자동차 개발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픈시너지 CEO 스테판 송크 티에보(Stefaan Sonck Thiebaut)는 “ARM 코어텍스-R52 프로세서는 자동차 시장에서 보다 폭넓은 디바이스 제품군에 가상화 기술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차세대 자동차 아키텍처를 완성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코어텍스-R52는 고실시간 시스템(hard real-time system)이 요구하는 모든 기능들을 유지하면서 Cortex-R 프로세서 제품군의 가상화를 위한 하드웨어 지원을 새롭게 추가했다. 하이퍼바이저 내에서 확정적(Deterministic) 실행을 유지하는 기능은 다양한 로봇용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동시에 발생하는 실시간 시스템들이 야기하는 문제에 대한 이상적인 솔루션을 제공한다.

오픈시너지의 소프트웨어 아키텍처는 도메인 관리자와 같은 마이크로컨트롤러를 목표로 개발됐다. 이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통해 서로 다른 ASIL 수준의 다양한 실시간 운영체제와 오토사(AUTOSAR) 시스템들은 코어텍스-R52에서 병렬로 실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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