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스트 앤 설리번, 유럽 경차용 텔레매틱스 시장 전략 분석 보고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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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트 앤 설리번, 유럽 경차용 텔레매틱스 시장 전략 분석 보고서 발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16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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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일반 경차용 텔레매틱스 시장은 거의 누구의 손도 닿지 않은 미개발 시장이다. 유럽의 2900만여대 경차들에 텔레매틱스 보급률은 6.2%로 이는 텔레매틱스 판매업체들뿐만 아니라 자동차 OEM사들에게도 어마한 기회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도 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유럽 경차용 텔레매틱스 시장 전략 분석 보고서(Strategic Analysis of the European Light Commercial Vehicle Telematics Market, www.automotive.frost.com)'에 따르면 2012년에는 11억유로였던 시장 수익이 2019년에는 31억유로로 껑충 뛸 것으로 예측했다. 고객맞춤형 텔레매틱스 솔루션 수요를 충족시키는 것이 고수익 창출에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하드웨어 가격은 꾸준히 떨어지고 경차에 텔레매틱스 사용을 촉진시키기 위해 많은 애프터마켓 업체들이 계약기간내 하드웨어 및 서비스 비용을 설정해 선불없이 서비스 가입을 유도하고 있다.

니란잔 마노하르 프로스트 앤 설리번 자동차 산업부 연구원은 "유럽 경차용 텔레매틱스 시장은 애프터마켓 텔레매틱스 솔루션 보급업체들이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며 "하지만 OEM사들이 해당 시장에 진입하고 있는 것을 눈여겨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제품 보증과 함께 솔루션을 보급하고 자동차 대리점 네트워크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런 시스템이 호평을 받고 있는데 그 주된 이유는 모듈식 서비스제를 통해 이용할 수 있고 고객들의 요구에 따라 서비스 수준을 업그레이드하거나 다운 그레이드할 수 있기 때문이다.

2015년 이후에 신차들은 반드시 이콜(eCall) 장비를 장착하는 것을 의무화시키는 법안이 생기면서 경차용 텔레매틱스 분야에 더 많은 OEM사들이 새로운 서비스들을 앞세워 진출하는 것이 더욱 용이해지고 더 나아가 시장 발전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거기에 중대형 자동차 표준의 텔레매틱스의 출현은 경차용 교통 및 주차 관련 실시간 정보 시스템과 같은 차세대 서비스 도입을 더욱 가속화시킬 것이다.

하지만 유럽 중소기업들의 낮은 인식이 텔레매틱스 도입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 여기에 서비스 클러스터내에서 다양한 산업들이 필요로하는 각각의 고유한 요구사항들을 볼때 고객 인식을 통합해야 한다는 과제가 더 얹어질 것이다.

제품, 서비스, 재정을 모두 고려해 고객들마다 알맞는 상품을 찾아 추천하는 것에 중점을 두는 것이 기존 고객들을 유지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반복 수익 창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유지 보수 관련 계약을 촉진시키고, 기업용 애플리케이션 범위를 확대시키야 한다.

마노하르 연구원은 "업데이트 및 사용이 용이한 스마트폰과 태플릿이 확산된 덕택에 실시간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게 됐고 차량 관리 솔루션 애플리케이션 제공을 주도하게 됐다. 빅데이터를 활용한 예측 분석 역시 현장 관리를 최적화하여 고객 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실용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에 다른업체들과 차별화시킬 수 있는 핵심 요인으로 부상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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