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산후 탈모 치료, 체질의학에 맞춘 한약 처방 도움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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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산후 탈모 치료, 체질의학에 맞춘 한약 처방 도움 돼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1.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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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 후 여성 대부분이 자연스러운 탈모 증상을 겪게 된다. 호르몬 밸런스에 따라 모주기가 바뀌면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다만 이 기간이 길어지면 눈에 띄게 머리숱이 줄어드는 영구 탈모로 이어질 수 있어 결코 대수롭게 여길 수 없는 부분이다.

 

이때, 출산 후 탈모를 관리하기 위해 두피 관리에 좋다고 알려진 샴푸와 같은 제품 사용으로 탈모치료를 대신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 평소 꾸준히 두피와 모발에 좋은 제품을 사용한다면 탈모를 예방하고 초기 탈모 관리에 도움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관리에 그치는 것이므로 근본적인 탈모 치료를 위해서는 산후 머리카락이 빠지는 원인을 살펴 봐야 한다.

 

이와 관련해 한방 탈모치료병원으로 알려진 모락한의원 김만재 원장은 "산후 탈모는 임신부터 출산까지의 과정에서 유발되는 급격한 호르몬 변화와 출산과 육아로 인한 신체 건강의 저하, 스트레스, 수면 부족 등이 큰 영향을 미친다. "고 설명했다.

 

이에 한의학계에서는 체질의학에 맞춘 한약 처방을 통해 약해진 몸을 보하고 면역력을 끌어 오리는 동시에 호르몬 밸런스를 맞춰 주어 산후 탈모가 더 이상 진행되지 않도록 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탈모치료를 시작한다는 것.

 

이는 출산 후 흐트러진 몸 상태를 바로 잡고 두피의 혈액순환을 도와 전반적인 신체 건강 회복을 통해 탈모가 없던 시기의 체질로 되돌려 주는 덕분에 다시 여성탈모로 고민하는 일은 없을 것이며, 무엇보다 환자 개개인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복합적으로 고려하는 만큼 산모나 아기 모두 부작용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 김 원장의 의견이다.

 

특히 산후탈모는 별다른 치료 없이 자연스럽게 좋아지기도 하지만, 임신 중 탈모나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산후 탈모로 고민 중이라면 탈모치료병원의 도움을 받을 것을 추천했다.

 

한편, 김만재 원장은 "산후탈모 등 여성탈모를 방지하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 및 식습관을 이어가고 평소 샴푸 시 두피를 깨끗이 씻어주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두피까지 잘 말려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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