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고 성공, ‘컨테이너·마이크로서비스’가 뒷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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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고 성공, ‘컨테이너·마이크로서비스’가 뒷받침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1.2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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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햇 오픈쉬프트, 쿠버네티스 엔진에 마이크로서비스 지원…하이퍼밸류 제공할 것

지난해 돌풍을 일으키며 모바일 AR게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포켓몬고. 포켓몬고의 게임 자체에 대한 혁신이 성공의 크나큰 작용을 했겠지만,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클라우드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성공이었다.

포켓몬을 잡으려고 하는데 렉이 생겨 버벅거리고 포켓몬이 있지도 않은 곳에 앱이 알림을 계속 보냈다면 사람들에게 짜증을 유발해 금방 앱을 삭제해버렸을 것이다. 하지만, 포켓몬고는 그런 문제 하나 없이 전 세계 모든 지역에서 원활하고 기민한 서비스를 지원하며 성장가도를 달렸고 지금도 달리고 있다.

포켓몬고가 안정적이고 민첩하며 유연한 서비스를 전 세계 구축할 수 있었던 것은 컨테이너와 마이크로서비스가 뒷받침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마이크로서비스는 구글의 오픈소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툴인 ‘쿠버네티스(Kubernetes)’ 위에서 원활하게 작용됐다.

컨테이너 기술은 가상화보다 더 적은 자원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시켜 주는 차세대 IT환경을 이끌어 나갈 중요한 기술로 손꼽히고 있다. 실제로 컨테이너 기술은 눈부신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불과 3년 만에 거의 모든 운영체제 업체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다.

마이크로서비스는 마치 블록을 조립하듯 앱을 분해해 하나로 합칠 수 있는 것으로, 기존 모놀리식(Monolithic)이 전체 앱을 하나의 통합된 패키지로 개발·배포하는 방식이라면 마이크로서비스(Microservice)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별 서비스 단위로 개발·배포하는 방식이다.

처음 포켓몬고 론칭당시 위 그림에서 보듯이 구글측에서는 오렌지 선 정도 수준이거나 최대 5배 정도 수준인 빨간 선이 한계 트래픽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렇게 엄청난 인기를 끌 거란 예상을 못했던 것이다. 하지만 포켓몬고는 예상을 훨씬 뛰어넘어 기존보다 50배를 넘는 트래픽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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