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상황 CCTV로 실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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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물재생센터 하수처리상황 CCTV로 실시간 공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7.01.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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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투명성 강화 5대 대책’ 한강하류 일부 어민 불신 해소·방류수질 강

서울시가 바이패스 발생 여부를 실시간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4개 물재생센터(서남‧난지‧탄천‧중랑)에 CCTV를 설치를 완료했다. 바이패스란 시설용량을 초과한 하수를 침전·소독 공정을 거쳐 방류하는 방식으로 적법한 하수 처리방법임에도 불구하고 한강하류 일부 어민들이 무단방류로 오해·불신하는 경우가 발생한 바 있다.

바이패스는 강우 등 하수 유입량이 갑자기 많아지는 경우 시설용량을 초과하게 되므로 ‘하수도법’에서 허용하고 있다.

시는 누구나 직접 바이패스 발생 여부와 하수처리상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바이패스에 대한 무단방류 오해를 불식시키고 물재생센터 운영에 대한 불신을 해소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올 연말까지 물재생센터의 수질자동측정기(TMS)를 바이패스 합류 전 지점에서 합류 후 지점으로 이전해 바이패스되는 하수 수질도 실시간으로 측정한다.

아울러 강우 초기 오염도가 높은 하수가 유입될 경우 적정하게 처리하기 위해서 설치하고 있는 ‘초기우수처리시설’은 중랑(2017.4.)과 서남(2018.12.)에 차례로 건설이 완료된다. 나머지 탄천과 난지 물재생센터도 현재 건설계획을 논의 중이다.

서울시는 물재생센터 운영에 대한 한강하류 일부 어민들의 불신과 우려를 해소하고 방류수질을 보다 높이기 위한 ‘물재생센터 운영 투명성 강화 5대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앞서 직영(중랑‧난지)과 민간위탁(탄천‧서남)으로 이원화된 물재생센터 운영방식을 공단으로 전환 추진하는 내용을 골자로 ‘3대 운영혁신방안’(2016.12.)을 발표한 바 있다. 시는 올 한 해 물재생센터 운영‧관리 혁신을 이루는 동시에 투명성을 강화해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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