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기술창업 선도 기관으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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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기술창업 선도 기관으로 우뚝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1.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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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연구원들의 창업 과정과 시행착오의 이야기를 담은 책 ‘꿈을 꾸다 미래를 훔치다’를 펴냈다.

이번 발간된 책은 연구원 출신 13명의 CEO 인터뷰 내용을 담았다.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엮었으며 2014년부터 3년째 발간이다.

본 책에 등장하는 기업들은 모두 ETRI ‘예비창업 지원제도’를 마치고 설립된지 2년이 채 되지 않은 기업들이다.

책에는 휴라, 베이비플러스 등 2015년 설립된 6개 기업과 지난해 상반기 설립된 큐유아이, 메타파스 등 7개 기업 등 총 13개의 창업 스토리가 생생히 담겨있다.

ETRI는 내부 직원만을 대상으로 하던 예비창업 지원제도의 문호를 지난 2014년부터 개방, ETRI 기술로 창업대열에 동참코자 하는 일반인까지 기술창업의 문을 활짝 열고 있다.

책에 소개된 13개 기업중 8개가 공모 프로그램을 거쳐 외부에서 선발되어 ETRI 예비창업자 신분으로 사업을 준비, 창업에 이른 기업들이다.

이번에 발간된 3집은 1, 2집과 마찬가지로 창업결심 동기, 창업 아이템, 창업 준비 과정, 창업 후 문제대처 사례, 그리고 창업자의 기업가 정신 등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전하고 있다.

아울러 13명의 창업자들은 각자의 경험에 비추어 기술과 창업아이템 외에도 간과해서는 안 되는 창업 준비 노하우에 대해서도 예비창업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ETRI는 이번 책 발간을 통해 스타트업(start-up) 창업사례가 기술창업을 고민 중인 연구원이나 일반인에게 실질적인 정보제공과 동기부여 등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TRI 김서균 중소기업협력부장은 “6년간 연구원 창업을 추진하면서 기술창업 지원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효율적인 기술창업 방법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됐다. 이번 책 발간을 계기로 국가 연구기관의 기술창업 노하우와 성과를 널리 알려 창업사관학교의 맥을 잇겠다”고 말했다.

책 마무리 부분에는 ‘ETRI 연구원 창업지원제도’를 부록으로 담아 ETRI 내·외에서 기술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가들이 참조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 올 상반기 중 창업 예정인 8명을 선정, 차기 창업도전기를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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