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지도 제작 기업 젠린과 인공지능 기반 HD 지도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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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지도 제작 기업 젠린과 인공지능 기반 HD 지도 제작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7.01.06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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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일본의 지도 제작 기업인 젠린(ZENRIN)과 차량 및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되는 자율주행차용 HD 지도 솔루션 개발을 위한 협력을 발표했다.

양사간 협력은 데이터가 수집되는 차량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상의 데이터 처리를 함께 포함한다.

이에 지도 측량 차량에 탑재된 엔비디아 드라이브(DRIVE) PX 2 인공지능(AI) 자동차 컴퓨터와 엔비디아 드라이브웍스(DriveWorks) 소프트웨어는 카메라와 라이더(lidar) 센서에 의해 생성된 방대한 양의 데이터 처리를 지원한다. 세부적인 환경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실시간 이미지 인식과 특징 감지 및 분류가 가능한 딥 러닝 기술을 활용한다.

데이터센터에서는 엔비디아 GPU와 엔비디아 맵웍스(MapWorks) 소프트웨어를 통해 복잡한 데이터셋 처리, 여러 차량에서 전송되는 데이터 컴파일링 및 등록, 3D 지도 제작이 진행된다.

젠린의 연구개발 부서를 총괄하는 코지 하라구치(Koji Haraguchi)는 “젠린의 빅데이터는 측량 차량을 통해 수집된 도로 영상 및 포인트 클라우드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다”며 “엔비디아의 인공지능 기술과 젠린의 빅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보다 짧은 시간 내 넓은 지역의 HD 지도를 자동차 제조사에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 자동차 사업부 부사장 겸 제너럴 매니저인 로버트 총고르(Rob Csongor)는 “엔비디아의 GPU 기술과 드라이브웍스 및 맵웍스를 활용해 젠린은 지도 제작 과정을 가속화하고 수정 사항 발생시 이를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젠린의 HD 지도를 기반으로 현지화 기술을 개발중이며 이는 엔비디아의 드라이브웍스에도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엔비디아 드라이브 PX 2를 도입하는 자동차 제조사들은 현지화 기능까지 함께 갖출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젠린은 일본에서 60년 이상 지도를 제작해온 기업으로, 물리적 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지도 최신화를 진행함에 있어 인공지능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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