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맞춤형 오피스웨어 ‘캐시맵(CASHMAP)’을 제공하는 코코아가 삼성카드와 제휴를 맺고 회계·세무지원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과 제휴하는 방식으로 카드업 이외의 서비스 사업을 계속 확대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5월 연 오픈이노베이션 신사업 공모전에서 우승한 네 개 핀테크(금융+기술) 기업의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신 사업 제휴를 진행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핀테크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는 물론 새로운 시장 트렌드를 습득하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는 핀테크 기업과의 공동 마케팅이 젊은 층 유인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선보인 ‘캐시맵(CASHMAP)’은 회계와 세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중소 상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상품이다.
특히 캐시맵은 통장, 카드 거래내역을 스크래핑 및 API 방식으로 가져온 내역에 식대, 렌터카 같이 일상에서 사용하는 단어를 입력하면 관련 계정과목이 나타나 선택만 하면 회계처리가 완료되는 키워드를 통한 자동분개 방식의 회계처리 기능이 큰 특징이다. 이는 회계 지식이 없어도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방식으로 실제 사용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캐시맵은 회계관리 기능을 포함해 중소기업 및 창업기업에 꼭 필요한 매출/매입관리, 급여/경비관리, 상품/재고관리 등의 기능을 서비스하며, 다양한 차트형 보고서와 장부들이 제공된다. 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서비스인 세무대행 서비스와 인터넷 장부의 통합 서비스를 통해 실제 사용자가 합리적인 가격에 더욱 효율적으로 캐시맵을 이용할 수 있다.
코코아 이근영 대표는 “당사는 공공기관, 기업의 MIS 및 고도화을 구축하는 등 솔루션 구축이 업무를 통해 다양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캐시맵을 개발했다”며 “캐시맵은 기존 ERP의 어려움과 무거움을 덜어내 그 동안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대표는 “금융권 공동 API 활용 및 다양한 협의를 통해 경영관리시스템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많은 업체에서 더욱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발 및 서비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