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글로벌 5G 모뎀으로 미래 가속화
상태바
인텔, 글로벌 5G 모뎀으로 미래 가속화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7.01.05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상생활 영위하는 방식 새롭게 변환시킬 새로운 경험·서비스 실현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의 책임자로 있는 내게 5G는 무척이나 흥분되는 일이다. 5G에 대해 이미 알려져 있는 것들 때문이 아니라 아직 알려져 있지 않은 것들 때문이다.

동료인 머씨 렌더친탈라(Murthy Renduchintala)는 “5G는 커넥티비티 여정에서 이뤄지는 단순한 연속적 진화가 아니라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의 이동만큼이나 혁신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5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사물인터넷 기기를 연결하고 각각의 인텔리전스를 지원하기 위해서는 전혀 새로운 세대의 네트워크가 필요하다.

5G는 끊김 없는 연결성, 대규모 컴퓨팅 역량, 그리고 클라우드의 엣지에 저장된 풍부한 데이터 및 분석에 대한 액세스를 통해 수십억 개의 ‘사물’을 보다 스마트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5G는 우리가 가정과 도시에서 또 우리를 둘러싼 세상에서 삶을 경험하는 방식을 바꾸어 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리적인 세계와 디지털 세계의 경계를 허물며 풍부하고 새로운 경험과 가치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을 제공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 아이샤 에반스 인텔 커뮤니케이션 및 디바이스 그룹 총괄 책임자겸 부사장

인텔은 오늘 업계에 한 획을 긋게될 새로운 인텔 5G 모뎀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전세계 기업들이 5G 솔루션을 개발해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5G 지원 디바이스의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업계의 선두주자들은 5G를 조기에 구현하고 이를 통해 다양한 혁신의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금의 통신 시스템들은 5G로의 진화에 필요한 방대한 대역폭을 지원하지 못하며 디바이스 혹은 자동차가 순식간에 일어나는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초저 지연시간을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지 않다.

인텔의 5G 모뎀이 두각을 나타내는 부분이 바로 여기다. 이 모뎀의 베이스밴드 칩은 새로운 5G 트랜시버와 짝을 이뤄 6㎓ 이하 대역 및 고주파대역인 밀리미터파(mmWave) 대역을 모두 지원한다. 이 강력한 조합에는 보다 빠른 연결과 초고속 대응을 제공하기 위해 낮은 지연시간을 지원하는 프레임 구조, 첨단 채널 코딩 및 매시브 MIMO 등 3GPP 5G NR(new radio)의 핵심기술들이 적용된다.

인텔의 목표는 시범서비스를 지원하는 동시에 3GPP 5G 표준의 전세계적인 수용을 촉진시키고 3GPP NR 규격을 지원하는 제품의 개발을 가속화할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연결된 일상의 더 많은 부분이 미디어 중심의 무거운 애플리케이션으로 이동하고 있는 현실에서 운영업체들이 직면한 과제는 속도와 네트워크 용량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에 부응하는 것이다.

새로운 인텔 5G 모뎀은 보다 빠른 광대역 속도를 지원하는 새로운 디바이스들을 위한 토대가 되어 미디어에 굶주린 사용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 이 모뎀은 미국, 유럽, 한국, 일본 등 전세계적으로 6㎓ 이하의 대역과 고주파대역인 밀리미터파(mmWave) 스펙트럼 모두에서 5G를 제공할 수 있는 진정한 글로벌 솔루션이며 올해 하반기에 샘플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더 중요한 것은 우리의 일상생활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5G가 업계에 역량을 부여할 것이라는 사실이다. 5G를 통해 자율주행차는 밀리초 이내에 의사결정을 내려 운전자와 차량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드론은 긴급 구조원들에게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해 재난 복구 노력을 지원하며 스마트 도시는 수백만개의 센서를 통해 공기와 수질을 모니터링해 시민의 삶을 보다 윤택하게 만드는데 필요한 통찰을 제공할 것이다.

자율주행차에 대해 보다 자세히 들여다 보면 자율주행차들이 어떻게 ‘바퀴 달린 데이터센터’가 되는지를 알 수 있다. 자율주행차는 자체적으로도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지만 주행을 하고 급작스러운 변화에 대처하려면 많은 양의 데이터를 소비한다. 바로 이 부분에서 5G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5G는 더 빠른 속도, 더 낮은 지연시간, 그리고 V2V(자동차 간) 연결성 등 혁신적인 기술을 제공하여 자율적인 미래를 열어줄 것이다.

인텔 5G 모뎀은 2016년 초 발표된 인텔의 5G 모바일 트라이얼 플랫폼(MTP)에서 얻어진 핵심 사항들을 기반으로 제품의 상용화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인텔의 MTP는 전세계적으로 시험 사용에 적극 활용되고 있으며 바로 이전 발표된 업계 최초의 자동차용 5G 지원 플랫폼 인텔 GO 오토모티브 5G 플랫폼(Intel GO Automotive 5G Platform)을 위한 기반이기도 하다.

처음부터 자동차 업계를 염두에 두고 특별히 설계된 이 플랫폼은 자동차 제조업체가 광범위한 5G 사용 사례와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및 테스트할 수 있게 해 인텔의 컴퓨팅, 커넥티비티 및 클라우드 5G 자동차 솔루션의 활용을 가속화한다.

물론 더욱 흥미로운 것은 5G의 알려지지 않은 부분이다. 올바른 기술과 그 기술을 테스트할 수 있는 안정적인 플랫폼이 확고히 자리를 잡으면 제품과 서비스를 혁신, 발명 및 출시할 수 있는 기회는 그야말로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인텔은 선도적인 서비스 공급업체, 네트워크 인프라 제공업체, 제조업체 및 관련 업계의 비즈니스 선두주자들과의 공조를 통해 미지의 세계로 가는 경로를 개척하고 인간과 기술적 가능성이 존재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는데 자부심과 긍지를 느끼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