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맞이 라식 라섹, 시력교정 수술 전 준비사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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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맞이 라식 라섹, 시력교정 수술 전 준비사항들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7.01.05 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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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맞아 새해에는 안경이나 렌즈에서 벗어나기 위해 시력교정 수술에 관심을 가지는 이들이 늘고 있다. 분주하고 복잡했던 연말이 지나고서는 보다 깨끗하고 밝은 시력으로 한 해를 시작하고자 하는 것이다.

그러나 시력은 삶의 질을 좌우할 만큼 매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 없이 무작정 시력교정 수술을 고려하는 것은 금물이다. 안과 전문의들은 시력교정 수술 전에는 주의해야 할 사항이 많으며, 개개인의 적합한 수술의 종류와 병원 선택, 의료진 선정 등 다양한 부분에서 신중하게 고려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우선 시력교정 수술 전 주의해야 할 사항으로는 일정기간(소프트렌즈는 최소 5일 이상, 하드렌즈는 2주 이상) 동안 렌즈 착용은 피하고, 다양한 정밀검사를 통해 자신의 각막에 가장 적합한 수술 방법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렌즈를 착용하게 되면 각막이 눌려 형태가 약간씩 변형 때문에 일정 기간 착용을 멈춰야 정확한 검사 수치를 확인할 수 있다.

수연세안과 김은지 원장은”시력교정 수술 전 필요한 검사에는 아벨리노 DNA 유전자 검사, 시야검사, 각막CT, 망막 단층촬영, 안저촬영 검사 등이 있으며, 특히 굴절검사는 담당 의사가 직접 시행해야 검사의 질을 높이고 정확한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검사에 따른 시력교정 수술은 각막의 상태와 수술 방식에 따라 라식과 라섹, 렌즈삽입술, 스마일라식으로 구분된다. 시력교정술에 있어 가장 기본적인 수술로는 라식과 라섹 수술이 있다. 라식 수술은 레이저를 이용해 상피 및 일부실질을 포함하는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근시를 교정하고 다시 각막절편을 덮어주는 수술이다. 반면 라섹 수술은 각막의 가장 앞쪽에 있는 상피세포를 제거한 후 각막실질에 레이저를 조사해 근시와 난시를 교정한다.

라식이 각막이 두껍고, 근•난시 도수가 비교적 낮은 사람들에게 적용된다면, 라섹은 각막이 얇고, 고도/초고도 근•난시인 이들을 우선적으로 고려할 수 있다.

김은지 원장은 “초고도근시나 고도난시, 원시, 노안교정 등의 경우에는 생각보다 많은 양의 각막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적인 라식이나 라섹으로는 완전한 시력교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며, “때문에 다양한 수술에 대한 경험이 많은 의료진과 충분한 상의를 거쳐, 합리적은 수술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는 라식, 라섹수술 장비로는 아마리스RED와 EX500 등이 있으며, 특히, 이들 장비를 시리우스 혹은 토폴라이저 바리오, 오큘라이저 등의 특수 검사 장비와 연동하게 되면, 시리우스 각막지형 절삭이나 컨튜라 비젼 수술과 같은 매우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이러한 수술 방법을 통해서는 불규칙 각막도 치료할 수 있어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수연세안과 김은지 원장은 “시력교정 수술에서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하는 것이 부작용과 수술 후 결과다. 라식이나 라섹은 크게 보편화된 수술이지만, 그럼에도 경미하거나 중한 부작용과 합병증의 우려는 여전히 있다”며, “의료진이 직접 정밀 검사를 진행해 수술 계획을 세우는 것이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으며, 수술 전 충분한 상담을 진행해야 더욱 만족도 높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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