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 공식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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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 공식 오픈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1.04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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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 구매력 기반, 소비자들이 보험사로부터 유리한 조건 보험 계약 제공받도록 지원

보험이라는 금융 상품도 복잡한 중간 유통 과정 없이 보험사와 집단 구매력을 가진 소비자가 직접 만나, 합리적인 보험료에 다양한 혜택을 보장받을 수 있는 시대가 왔다.

보험 및 금융 컨설팅 전문 기업인 엘케이엠에스리미티드(LKMS)는 새로운 개념의 크라우드 보험 플랫폼 ‘인바이유(inbyu)’를 선보이고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 인바이유는 동일 위험에 대한 보험을 원하는 다수의 사람들의 집단 구매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이 보험사로부터 유리한 조건의 보험 계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인바이유 플랫폼을 통해 동일 위험에 대한 보험을 원하는 다수의 사람들이 그룹을 형성하는 것이 가능하며, 인바이유는 이를 토대로 보험사와 보험료 및 보장내용을 협상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유리한 조건의 보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집단 구매력을 바탕으로 하는 점에서는 일종의 보험 공동 구매 방식이며, 복잡한 중간 유통 과정 및 정보의 불투명성을 개선했다는 점에서는 크라우드형 보험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인바이유 서비스의 강점은 참여 인원수가 많아질수록 보험사와 합리적인 요율을 협상해 가입자의 보험료가 낮아지는 것은 물론 일반적으로 취급하지 않는 특수한 보험이나, 기존에 없던 보험도 일정 수준의 인원이 되면 보험 설계를 통한 혜택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인바이유는 플랫폼 론칭과 함께 ‘3대 금융사기 안심 서비스’와 ‘인바이유 운전자 보험’ 상품을 선보이고, 참여자 모집에 나섰다.

‘3대 금융사기 안심 서비스’는 특약의 형태가 아닌 금융사기만을 집중 조명한 안심 서비스로, 기존 서비스에서 보장 내역은 확대하면서 보험료를 확 낮춘 것이 특징이다. 기본적인 피싱, 스미싱 피해 보장은 물론, 업계 최초로 파밍 사기 보장 서비스까지 확대했으며 보장 한도도 기존 300만원에서 연간 최대 500만원까지로 확대했다. 250명 이상이 보험 가입을 희망할 경우 월 1350원(연간 1만 6200원), 250명 미만일 경우에도 월 1440원부터 1800원 가격 범위에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파밍은 금융사기 전체 피해 규모액의 70%에 달할 정도로 그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에도 기존 금융사기 보험들이 보이스 피싱에 집중됐던 점을 반영해 개선했으며, 금융사기 보험 서비스가 통신사나 카드사, 생활 안전 보험의 특약 상품 등으로 판매되던 것을 별도로 구분시켜, 부담 없는 보험료 책정이 가능케 했다.

인바이유는 기존 보험시장에서 운전자 보험상품의 가격 거품을 제거한 ‘운전자 보험’도 선보인다. 불필요한 특약들로 보험 가격이 과도하게 책정되던 기존 운전자 보험을 개선하기 위해 운전자 보험에 꼭 필요한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운전자 벌금, 자동차사고 변호사 선임비용 3가지 서비스에 집중, 월 2669원(연 3만2030원)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한다.

기존 보험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은 개선하고, 소비자가 원하는 혜택만으로 재구성한 소비자 중심의 맞춤형 보험이라는 것이 ‘인바이유’의 가장 큰 차별점이다.

인바이유(inbyu) 서비스를 선보인 김영웅 엘케이엠에스리미티드 대표는 “기존의 보험 시장은 보험사 및 보험 판매 대리점, 보험 설계사 등을 거치는 복잡한 유통구조와 보장 내역의 패키지형 서비스로 보험료가 과도하게 책정돼 소비자들이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며 “인바이유는 핀테크, 인슈어테크 시대에 맞는 크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고비용의 판매 유통 마진을 없애고,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통해 보험 가입의 장벽을 낮춰 새로운 보험 3.0시대를 열어가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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