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스위스 스마트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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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있다…스위스 스마트홈 시장
  • 신동훈 기자
  • 승인 2017.01.03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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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까지 매년 44% 시장 성장 전망 주요 관심사는 노인 헬스케어·비용절감

스마트홈은 주거환경에 IT를 융합한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을 통해 돈, 시간, 에너지 및 인력을 절약함으로써 사람들에게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스마트홈은 도둑 방지(예: 집안에 부재시 자동으로 텔레비전이나 등을 켬) 외에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음악을 감상하거나 실내 온도 등을 조절을 하는 등 다양한 기능 구현이 가능하다.

현재의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은 더욱 발전해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제어뿐만 아니라 스마트 기기를 통한 중앙 제어가 가능하게 된다. 홈 오토메이션 시스템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전세계적으로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으며 스마트홈뿐만 아니라 사무실, 자동차 등에도 적용돼 스마트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사회의 고령화에 따라 노인의 주거 편의성 제고 및 비용 절감을 위한 대책으로 스마트홈의 중요도가 증가하고 있다. 유럽의 65세 이상 인구는 2010년 약 8700만명에서 2030년 1억2400만 명으로 36.1%의 노인인구 성장을 보였으며 스위스의 경우 61%의 노인인구 성장률이 예상된다(WDA Forum and University of St. Gallen, 2011). 저출산으로 인한 노인 돌봄 가능 인구와 간호인력의 감소로 I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홈의 주거 편의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스마트홈은 주거환경을 더욱 편리하게 할 뿐만 아니라 스스로 집안의 온도를 조절, 필요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의 강도를 조정하는 등 에너지 및 비용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된다. 예를 들어 글로벌 IT기업인 구글은 홈 오토메이션 자회사 ‘네스트(Nest)’의 제품을 통해 스마트 온도조절장치, 스모크 디텍터(연기 감지기) 등의 기능을 선보였다.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데이터가 누적됨에 따라 기기 자체가 스스로 입주자의 습관에 맞춰 조정된다는 것이다.

스마트홈 관련 2016년 전세계 시장규모는 약 168억달러이며 2021년 약 792억달러로 전망된다. 2016년 기준 미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약 100억달러), 한국은 약 6억달러 이상으로 5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스마트홈 관련 가정 보급률은 2016년 5500만 가구(3.9%)이며 2021년에는 약 2억3400만 가구(15.6%)를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이하 도표는 스위스를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스마트홈 영역에서의 2017년 시장 전망이다. 독일은 14억4000만달러이며 영국이 14억3000만달러로 그 뒤를 이을 것이다. 스위스는 15개 유럽 국가 중 7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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