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진화의 핵심 ‘패브릭 기반 네트워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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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진화의 핵심 ‘패브릭 기반 네트워킹’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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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에 대한 수동적 투자 비즈니스 성장·안정성 위협

브로케이드가 전세계 채널 리셀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현재 기업들의 최대 관심사는 '데이터센터의 가용성'인 것으로 밝혀졌다.

응답자의 40%는 한편으로는 기업들의 가상화 및 SDN 도입이 가속화되고 다른 한편으로 사용자들의 요구사항들이 점점 더 까다로워지면서 데이터센터 가용성이 최대 고민거리로 부상했다고 답했다.

또한 데이터센터 가용성에 대한 걱정이 증가하면서 차세대 혁신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의 도입에 제약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브로케이드는 이와 같은 상황이 채널들에게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며 이는 글로벌 기업들에게 패브릭 기반 데이터센터 환경을 제공해 향후의 네트워크 요구사항을 충족시키는 것을 돕는 전략적 조언자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브로케이드가 에이브넷테크놀로지솔루션과 테크데이타의 협조로 350여 글로벌 리셀러 및 SI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엔드 유저의 60%가 패브릭을 네트워크의 미래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에 대한 기업들의 저조한 투자 의지는 유연하고 견고한 온디맨드(on-demand) 방식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있어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채널의 약 30%가 기업들이 특정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서만 네트워크에 투자한다고 답했으며 10% 이상은 기업들이 네트워크가 기능을 상실한 경우에 투자가 이뤄진다고 답했다.

제이슨 놀렛 브로케이드 데이터센터 솔루션 담당 부사장은 "패브릭이 데이터센터 네트워킹의 미래라는 인식이 점차 확산되고 있지만 SDN의 이점을 활용하고자 할 때와 같이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레거시 환경에 의존하게 되고 이는 채널들에게 엄청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기업들이 패브릭으로 옮겨 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채널 파트너들이 새로운 네트워크 시장 환경에서 성공을 이루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이번 조사 결과 네트워크 투자를 이끄는 5대 요소로 응답자들은 ▲가상화 도입 의지(41%) ▲데이터 및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보다 신속한 접근 요구(41%) ▲보다 광대한 대역폭 요구(32%) ▲늘어나는 데이터량에 대한 지원 필요성(25%) ▲모빌리티에 대한 지원 필요성(24%)을 꼽았다.

또한 조사 대상 채널의 60% 이상이 2020년이면 패브릭 네트워크로 구축된 데이터센터가 표준 또는 매우 일반적인 현상이 될 것으로 응답했으며 채널의 4분의1이 SDN은 2020년에도 매우 중요한 트렌드가 될 것이라고 답했지만 현재는 SDN에 대해 조금밖에 알지 못한다고 답한 채널도 3분의1에 달했다.

이와 함께 응답한 채널의 63%가 향후 몇 년간 벤더의 자금조달은 '필수적'이 되거나 '보다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고 있는 가운데 62%는 예산 제약이 고객들의 기술 투자 능력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고객들이 클라우드를 도입하는 주된 요인으로 비용 절감이 아닌 유연성(약 3분의1)이 꼽혔으며 신속한 애플리케이션 구축이 18%로 뒤를 이었다.

뿐만 아니라 채널들은 '벤더간의 경쟁', '숙련된 영업 인력 부족', '서비스 가치에 대한 낮은 인식'이 서비스 수익을 창출하는데 있어 직면하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답했다.

또 공공 부문 고객을 경험한 응답자의 62%는 2020년까지 공공 분야에서의 투자가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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