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랩코리아, ‘드론’ 글로벌시장 성큼…2016년 7000만달러 생산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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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랩코리아, ‘드론’ 글로벌시장 성큼…2016년 7000만달러 생산 수주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7.01.0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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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랩코리아가가 지난해 중동지역에 7000만달러 상당의 직접수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7년 2월부터 생산 및 시험에 돌입, 2분기부터 특수목적용 드론 ED-815A(몬스터)를 본격 수출할 계획이다. 이랩코리아는 그간 10개월에 걸쳐 기술력, 공장실사 및 시험비행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27일 최종 수주를 체결했다.

2017년 2분기부터 수출에 들어가는 ED-815A(몬스터)는 ICT기술 기반 4세대 드론으로 특수임무를 수행하는 대형 멀티콥터다. 이 드론은 이랩코리아가 보유한 고등훈련기 핵심전자 및 소프트웨어 기술, 고정날개 드론 기술 등의 융합으로 탄생됐다.

▲ 이랩코리아의 특수 임무용 드론 모델명 ‘ED-815A 몬스터’

또 ED-815A(몬스터) 국내 우정사업본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랩코리아가 함께 추진중인 국내 우체국 드론 택배 배송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가 항공우주산업 정책 토론회에서 2017년 2000억원 규모의 항공드론 공공구매예산 및 수출지원 계획을 밝혀 드론 글로벌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게리원엠허 이랩코리아 회장은 “이번 계약 체결은 이랩코리아가 1990년 중반부터 항공우주분야 글로벌 탑10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이룬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시장으로 진출 및 국내 드론택배 상용화를 위해 국내·외 석박사급 전문 연구인력 10명을 추가 투입, ED-815A(몬스터)가 선진 드론 택배시장의 패스트 팔로워(Fast Follower)가 아닌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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