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휴대폰 시장 한파 주춤 유지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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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휴대폰 시장 한파 주춤 유지될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06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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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시장 LTE폰 점유율 57% 차지

모바일 포털 세티즌(대표 황규원)이 자사 사이트(www.cetizen.com)에서 2013년 11월 중고 거래자료를 분석 결과 전월 거래와 비슷한 거래 물량인 1만3451건(2013년 10월 1만3786건)이 거래됐다고 밝혔다. 10월보다 하루가 적었던 11월의 경우 하루 거래물량 정도의 차이를 보였다.

최근 휴대폰시장에 한파로 거래건수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오다 지난달부터 오르기 시작한 중고거래는 2개월간 유지되고 있는 것.


세티즌 관계자는 지난달에 이어 중고거래가 유지된 원인으로 재고 소진을 위한 반짝 보조금 지급으로 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지난달부터 현재까지 스팟 정책으로 번호이동 제품들이 나오고 있으며 이들 물량 중 일부는 중고매매에서 가개통 휴대폰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기 종류별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LTE 휴대폰이 전체 거래의 57%(10월 50%)를 차지했으며 거래 물량으로는 전월에 비해 11.5% 증가했다. 전월인 10월 이례적인 거래건수를 보였던 액세서리의 거래건수는 대폭 하락한 500여건이 거래됐다.

LTE폰들의 거래 순위 확인결과 삼성전자의 갤럭시 S Ⅲ LTE 1040건(평균 거래가격 20만667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갤럭시 노트 936건, 갤럭시 노트2 774건, 옵티머스 G 456건, 옵티머스 뷰 II 423건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세티즌 관계자는 "중고 거래시 구매자의 물품 수령후 구매결정 일을 기준 1일 걸리던 판매자 정산기간을 PG사와의 협의를 통해 11월부터 당일 정산 시스템으로 변경해 빠른 정산이 이뤄질 수 있도록 변경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오전중에 구매자가 물품을 받은 후 구매결정(11시30분 기준)을 하면 당일 오후(19시)에는 물품대금을 받을 수 있으며 오후에 구매결정시에는 익일(다음날) 11시~15시 사이에 물품대금이 정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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