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전망치는 지난 5월에 예측된 5.7% 성장률 보다 낮아진 것으로 2분기에 발표된 일본의 엔화 평가절하가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고정(constant U.S. dollars) 달러 가치로는 당초 예상치에 근접한 5.9%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환율 변동에도 불구하고 IDC는 2012년~2017년 동안 글로벌 소프트웨어 시장이 연평균(CAGR) 6% 정도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헨리 모리스 IDC 전세계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연구부문 총괄 부사장은 "협업 애플리케이션이 정형 데이터 관리 소프트웨어, 데이터 액세스, 분석 및 딜리버리 솔루션과 함께 향후 5년간 연평균 8%가 넘는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며 "소셜측면에서의 인터넷 활용은 협업 부문 성장을 가속화하고 있고 이는 주로 SaaS(software as a service) 형태로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리스 부사장은 "이는 빅데이터 및 분석 솔루션에 대한 관심 증대와도 상호보완적이며 이러한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은 예측되는 고객 행동을 이해하고 대응할 수 있고 제품 신뢰도 및 유지관리에 있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수 있다"고 덧붙였다.
CRM, ERM, SCM, 운영 및 제조 애플리케이션(Operations and Manufacturing Applications)과 같은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은 연평균 성장률(CAGR) 6% 전후로 예상된다.
모리스 부사장은 "기업들이 과거에는 없었거나 필요하지 않았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고 있다"며 "예를 들어 소매, 제조, 숙박업, 식음료, 심지어 공공 부문에 이르는 전 산업에서 커머스 애플리케이션 등을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커스텀 애플리케이션이나 매뉴얼 프로세스를 사용할 경우에 필요한 애플리케이션 활용도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역별로는 신흥시장이 성숙시장 보다 높은 성장률을 이어갈 전망이다. 신흥시장으로 분류되는 아시아태평양(일본제외), 라틴 아메리카, 중부·동부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CEMA) 지역의 경우 향후 5년간 연평균 8.2%의 성장세가 예상되는 반면 성숙시장인 북아메리카, 서유럽, 일본의 연평균성장률(CAGR)은 5.4%에 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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