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물질로 늘고 있는 질염의 한의학적 원인과 치료의 필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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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물질로 늘고 있는 질염의 한의학적 원인과 치료의 필요성
  • 임기성 기자
  • 승인 2016.12.23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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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5년 질염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127만8,378명 중 30대 환자가 29.9%로 가장 많았고 40대 24.5%, 20대가 21.4%를 나타냈다. 이처럼 질염은 여성들이 가장 잘 걸리는 질병 중 하나다.

그중 절반 이상은 증상이 없어서 질염에 걸렸는지도 모르고 지나가는 경우도 많다. 반면 질염은 여성들에게는 말 못할 고민들 중 하나로서 방치하고 있는 경우도 적지 않다. 최근에는 과도한 스트레스와 환경물질들로 인해 여성의 면역력을 저하시키고 질 산성도가 낮아져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되어 질병률을 높이고 있다.

질염은 질 내부의 환경이 알칼리화하면서 정상 세균이 감소하고 나쁜 세균이 증식해서 생긴다. 질염의 원인으로는 임신이나 당뇨, 항생제 남용, 면역력 저하 등을 들 수 있는데 위생상태가 좋다고 하더라도 예방하기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우먼닥 인천구월점 인애한의원 인천점의 양유찬 대표원장은 “일단 질이 가렵거나 소변을 볼 때 화끈거림이 있고 통증이 있다면 질염을 의심해보아야 한다”면서 “이러한 질염을 방치하면 만성 재발성으로 넘어가 증상이 악화되고 평생 고생할 수 있으므로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특히 세균성 질염의 경우에는 골반염이나 자궁경부 세포의 이상 변화의 확률이 높아진다. 여성의 질 내 젖산균이 정상적으로 살아있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질 내부가 산성 환경이 되어야 한다.

양유찬 대표원장은 “한의학에서는 질염의 원인을 비장이나 신장의 기능이 약해지거나 하복부에 습하고 더운 기운이 쌓이거나 하복부가 냉해졌을 때 발생한다고 보고, 몸에 냉기가 많은 경우에도 그렇다”고 강조했다.

또한, 운동 부족이나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나 스트레스 등은 신체 균형을 깨뜨리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질염은 이처럼 몸이 허약해지면 쉽게 발병하고 증상이 호전되었다가도 약화된 세균이 몸속에 잠복해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발생하곤 한다.

우먼닥 분당판교점 더나음한의원의 유영준 대표원장은 “이에 한방에서는 한약으로 부족해진 진액을 보충하고 면역력을 높이면서 노폐물을 제거하여 기혈을 보충함으로써 염증을 치료해준다”면서 “아울러 개인의 체질과 몸 상태에 맞는 맞춤처방으로 면역력을 키워주기 때문에 스스로 악성 세균에 대항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영준 대표원장은 “우선적으로 질염을 예방하려면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는 것과 함께 청결하게 하되 지나치게 질 세정을 해서는 안 된다”면서 “더욱이 배가 차지 않도록 찬 음식을 자주 먹거나 옷을 얇게 입어서는 안 되고, 너무 짧은 옷을 입어 배가 차가워지는 것을 피하며 평소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우수한 여성질환 한방치료 실력을 갖춘 한의원들이 모여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우먼닥’ 홈페이지에서는 전국의 여성질환 한의원들의 위치와 연락처를 제공하고 있고 온라인으로 상담과 예약은 물론 원장과 직접 카카오톡으로 실시간 상담도 가능하다.

지난 6월 여성소비자가 뽑은 2016 프리미엄브랜드 대상을 수상한바 있는 우먼닥 네트워크에 가입을 원하는 한의원은 전화 상담으로 가입 문의할 수 있다.

<도움말: 우먼닥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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