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순환 전문기업 올스웰, 중국 국영 철강업체서 설비·기술설명회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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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순환 전문기업 올스웰, 중국 국영 철강업체서 설비·기술설명회 진행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2.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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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순환 전문기업으로 잘 알려진 올스웰은 2017년 1월초에 중국 최대 국영 철강업체인 B강철에서 설비 및 기술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는 국내 업체보다도 빠르게 진행되는 계약건으로서 최근 환경문제에 대해서 정부차원에서 집중을 하고 있는 중국 특성이 반영되었다고 설명했다.

중국 상해에 소재하고 있는 B철강의 냉연공장은 지속적으로 악취와 생산성의 문제로 인해 외부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였으나 적절한 대응방안을 찾지 못해 고심하고 있던 중에 한국내 D제철에 세계 최초로 획기적인 공기정화시스템(집진기)을 도입한 사례를 갖고 있는 올스웰을 확인하고 접촉해 왔다.

올스웰의 관계자는 “중국 국영기업의 경우 본인들의 니즈가 없는 경우 실제 진행 자체가 어렵고 시간도 1년 이상이 걸리는 경우가 일반적이어서 지난 12월초에 오스웰에 문의가 왔으며 한 달 만에 설명회를 진행하자는 요청자체가 굉장히 이례적이다”고 설명했다.

이미 중국내의 에이전트들의 문의가 많아지고 있는 상황으로 올스웰은 내년도 사업계획에서 중국의 비중을 상당히 늘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국내의 환경과 관련해서는 국내의 대기업 계열사 정도만 진출이 가능했던 일을 이제 설립된지 2년이 채 안된 올스웰이 진행하는 것은 상당한 기술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이야기한다.

또 올스웰은 국영기업인 B강철 외에도 중국내 최대 철강 사기업인 S강철과도 공기순환기 시스템의 공급을 협의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스웰의 산업공기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산업 환기 분야와 공정 공기 분야에서의 탁월한 기술력을 보유한 올스웰의 성장에 대한 기대가 점점 커지고 있다.

올스웰은 국내 최초로 산업공기기술(IAT)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유해 가스 오염물을 제거하여, 안전한 작업공간을 확보하도록 시스템과 설비를 개발, 납품한다. 특히, 밀폐된 공간에 생산설비가 밀집한 산업현장에서는 다양한 오염물이 발생하기 쉽다. 인체에 유해하기 때문에 현장에는 오염물을 제거하는 시스템은 필수다.

이미 선진국의 경우에는 강력한 법적 규제를 바탕으로, 기업체의 자발적인 개선과 참여를 유도하지만, 우리나라는 아직 법적 제재가 작아, 근로자의 건강문제는 조금은 뒷전 인게 현실이다.

올스웰은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산업환기와 공기청정 분야에서 여섯 가지 시스템 기술을 유럽 선진국으로부터 도입 및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을 총칭하여 유럽에서는 산업공기기술(Industrial Air Technology)이라 하며, 올스웰이 최초로 도입하고 국내 산업현장에 점진적으로 적용 및 확대해 나가고 있다.

강연수 올스웰 대표는 철강업계에서 14년 동안 재직한 현장 전문가로 통하며 지난해에 스타트업 기업인 올스웰을 창업했다. 강 대표는 “지난 14년간 철강업계에서 생산, 설비, 품질, 마케팅, 신사업 등 여러 분야를 두루 거치면서 사업을 위한 감각을 길러왔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올스웰이 보유한 기술은 국내에서는 생소한 방식이지만, 성능이 검증돼 대기업에서 꾸준히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면서 “기술력과 함께 가격 역시 경쟁사 대비 30~40%가량 저렴하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올스웰은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국내시장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을 가지며, 2016년을 기술발전의 원년의 해로 삼고 오는 2017년을 올스웰의 도약의 해로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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