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말기 항암치료 진행 시, 기력강화 돕는 생활습관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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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방암 말기 항암치료 진행 시, 기력강화 돕는 생활습관이 중요
  • 정은수 기자
  • 승인 2016.12.22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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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년간 우리나라에서 유방암으로 인한 환자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프랑스 국제예방연구소에서 세계보건기구 데이터를 이용해 유방암 사망률 변화를 분석한 결과, 47개국 중 39개국에서는 사망률이 감소한 반면, 우리나라는 전 연령대에서 사망률이 증가하는 83%로 가장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질환은 초기에 아무런 증상이 보이지 않아 어느 정도 진행된 뒤, 말기에 해당되는 증상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 질환은 신체 외부에서 만져지는 암 종류에 해당되기 때문에 스스로 발견할 수 있다. 따라서 가슴 부위를 만져봤을 때, 무언가 잡힌다거나 함몰, 피부색 변화 등의 증상을 보인다면 유방암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처럼 초기에 증상을 발견해 치료를 진행하게 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하지만 항암치료 시, 후유증과 부작용, 면역력 저하 등의 문제가 생길 수 있어, 항암치료 진행 시 항암부작용완화 및 기력강화에 도움을 주는 음식섭취로 체내 순환이 원활하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기력강화에 도움되는 음식으로는 오렌지, 수박, 석류 등의 과일이나 호박, 양배추, 브로콜리 등 과일과 야채 섭취가 면역력을 강화시켜주고, 신체 내 활동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항암부작용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적절한 운동과 비타민을 꾸준히 섭취해 건강을 관리하는 생활습관을 들여야 한다.

소람한방병원 여성암센터 김성수 박사는 “유방암 말기 및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정확한 예방 수칙은 없지만, 위험요인으로 알려진 것들을 일상생활에서 피하고,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40세 이후의 여성은 1~2년 간격으로 전문의를 통한 정확한 진료와 상담을 받는 것이 건강을 보호할 수 있는 지름길이다”고 전했다.

이어 “항암치료 반응률을 높여주는 올바른 생활습관과 함께 양•한방치료 등을 병행하며 진행하게 될 경우, 환자 스스로 해당 질환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무엇보다도 치료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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