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미 아나운서, ‘행복의 조건’ 충남유아교육진흥원서 강연
상태바
윤영미 아나운서, ‘행복의 조건’ 충남유아교육진흥원서 강연
  • 정태민 기자
  • 승인 2016.12.20 12: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스타강사로 방송인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해 내고 있는 SBS 아나운서 출신의 윤영미 아나운서가 최근 충남유아교육진흥원 주최로 열린 충남 고 경력 유치원 원장과 교사들을 대상으로 ‘행복의 조건’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덕산리조트에서 강연을 진행했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강연 부분에서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의 스타강사로 대기업과 공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현장에서 강연을 진행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 윤영미 아나운서는 ‘행복의 조건’과 함께 부주제로 ‘言(언) 테크로 성공하자’라는 주제로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 스피치 강연도 함께 진행하며 큰 박수를 받았다.

이번 강연에서 윤영미 아나운서는 “어떤 말을 하느냐가 아닌, 어떻게 말하느냐가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이다“며 사람과 사람과의 소통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방법에 대해 강조했다.

또 스피치는 ‘교감’이라며, 상대방을 진심으로 대하고 듣는 척이 아닌 경청을 하며 이야기의 흥을 돋우어 줄 리액션을 적재적소에 사용할 줄 알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윤영미 아나운서는 성심여대와 연세대 교육대학원에서 각각 국문학과 한국어 교육을 전공했다. 지난 1985년 춘천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 SBS 간판 아나운서로 왕성한 방송활동을 펼쳤다.

윤영미씨는 대한민국 최초의 여성1호 스포츠 캐스트이기도 하며, SBS의 한 명절특집에서 노래를 부르게 될 기회가 생기자 자신의 끼를 십분 발휘하기 위해 신신애씨의 ‘세상은 요지경’을 부르며 쇼오락 프로그램의 단골 게스트로도 활동했다.

지난 2010년 프리선언 이후, ‘집밥의 여왕’, ‘아궁이’, ‘호박씨’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활발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저서로는 ‘SBS 아나운서 윤영미의 열정’이 있다.

최근에는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어나더북)’를 출간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 윤영미는 책에서 “말은 생각의 표현입니다. 생각이 호수라면 말은 수도꼭지를 돌리면 나오는 물입니다. 생각이 마르면 말이 나오지 않고, 생각이 부정적이면 말도 좋게 나오지 않습니다.”라고 표현한다.

어색한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고, 자신감 넘치는 스피치로 좌중을 압도하는 ‘말의 기술’. 누구나 말 잘하는 사람이 되기를 꿈꾸지만, 몇 십년간 굳어진 말하기 습관을 어떻게 바꿔야 할지 막막해 쉽게 도전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신간 ‘넌 지금 그걸 말이라고 하세요?’는 이러한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32년 경력의 윤영미 전 아나운서가 현장에서 터득한 명쾌한 말하기 비법을 소개한 책이다.
저자는 다양한 어휘를 익혀두면 표현이 다양해져 말이 풍성해진다고 말한다. 예를 들어 “달빛이 밝다”보다 “달빛이 교교하다”라는 문장이 더욱 매력적이라는 것이다. ‘교교하다’는 ‘달이 썩 맑고 밝다’를 의미하는 형용사다.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에도 ‘맛있다’는 말 대신 ‘군침 돈다, 입맛 돋운다, 구수하다, 상큼하다, 콤콤하다’처럼 맛있는 느낌을 구사해보려 노력한다면, 말을 더욱 매력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