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친구 찾아주는 육아 앱 ‘베이비프렌즈’ 오픈 2개월 2만통 대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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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친구 찾아주는 육아 앱 ‘베이비프렌즈’ 오픈 2개월 2만통 대화 기록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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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초 안드로이드 구글 마켓에 새롭게 선보인 육아 애플리케이션 '베이비프렌즈(BabyFriends)'가 지금까지 엄마들이 나눈 대화수가 2만건에 달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이비프렌즈는 엄마들이 가입시 입력한 정보를 바탕으로 주변에 살고 있는 아기들을 거리와 개월 수에 맞게 간편하고 빠르게 찾아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게 하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출시 이후 다운로드와 회원가입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연고가 없는 지역에 살고 있는 엄마들에게 필수 육아 애플리케이션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베프찾기 메뉴를 통해 자신의 거주지역을 기반으로 주변에 몇 개월의 아기들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과 같은 쪽지기능을 통해 엄마들 간의 실시간 대화도 가능하다. 지원되는 SNS를 통해 엄마들 간의 관심사나 고민을 공감하고 나눌 수 있도록 도와준다.

초기 버전(1.0.0)에서는 쪽지 기능상의 오류로 대화 도중 카카오톡으로 이탈하는 현상이 빈번했으나 이를 보완한 업그레이드(1.1.0) 버전에서는 그 수 역시 눈에 띄게 줄었다. 12월 중에는 추가 업그레이드를 통해 새로운 기능이 추가될 예정이다.

개발사인 가치커뮤니케이션 류민희 대표는 "6개월인 아기가 이제 막 모유를 띄고 뒤집기를 시작한다면 12개월 아기는 이유식을 먹으며 짧은 단어를 얘기하기 때문에 엄마들에게 초점을 맞춘 기존 육아커뮤니티는 이러한 차이에서 오는 엄마들간의 고민을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베이비프렌즈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 대기업을 포함한 새로운 기업들이 기존에 비슷한 웹 서비스를 벤치마킹해 애플리케이션으로 개발해 육아SNS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이러한 경쟁 속에서도 베이비프렌즈가 급성장하고 있는 이유는 엄마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서비스를 만들어 내기 위해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인 결과다.

베이비프렌즈 어플은 구글 플레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아이폰 버전은 출시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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