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톡,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원어민과 대화 가능한 서비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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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톡,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원어민과 대화 가능한 서비스 제공
  • 김민욱 기자
  • 승인 2016.12.1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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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람들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시간과 공간에 구애 받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정보를 얻고 있다. 이러한 편리함 때문에 자투리 시간에 스마트폰을 활용해 공부를 하거나 언어를 배우는 등 다양한 학습 욕구를 충족시키고 있는 추세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앱에 접속해 미국이나 영국, 필리핀 등 다양한 국가에 있는 원어민과 대화하며 외국어를 배울 수 있는 서비스가 선보이면서 바쁜 일정 때문에 학원이나 전화영어 서비스를 활용하기 어려웠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직톡은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만 있으면 원어민과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앱은 여타 전화영어나 원격 화상과외와 달리 별도의 설명이 없어도 누구나 직관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만큼 간단한 모바일 서비스다.

 

앱에 등록된 튜터(강사) 리스트를 보고, 소개영상과 프로필을 본 뒤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튜터는 자신의 학력, 언어 수준 등에 따라 시간당 5~50달러까지 설정할 수 있어 이용자는 최저 시간당 약 5달러(5천원) 수준으로 원어민과 통화할 수 있게 된다.

 

또 비용도 월별 정액제가 아니라 튜터와 통화한 만큼 분 단위로 차감되는 방식의 합리적인 결제시스템을 갖췄다.

 

또 다른 특징은 예약이 필요 없다는 점이다. 기존 전화과외의 경우 주요 고객층인 직장인들이 본인의 바쁜 스케줄로 인해 정해진 수업시간에 참여하기 어려운 애로점이 있다.

 

이와 달리 직톡은 사용자가 자신이 편한 시간에 접속해 앱 상에 온라인 상태인 강사들과 바로 연락할 수 있어 실시간으로 원어민과 대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업시간이 제한되지 않는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수업 시간이 모자라거나 남는 경우가 다반사였던 기존 서비스와 달리, 직톡에서는 이용자가 필요한 만큼 대화할 수 있다. 즉, 강사와 학생은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든지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것이다.

 

강사진의 다양성 또한 장점이다. 여러 국가, 다양한 배경 지식을 가진 종사자들이 포진돼 있어 이용자는 각각의 강사 프로필을 확인하고 관심사와 전문성에 맞춰 대화할 상대를 찾을 수 있다.

 

현재 직톡에는 61개국 400여개 도시 출신 원어민 약 1000여명이 등록되어 있다. 영국 옥스퍼드대 강사 출신과 국제난민지원캠프 소속 인권운동가, LA 최대 미술관인 LA 카운티 미술관(LACMA) 20년 재직자, 10년 경력의 이스라엘 출신 영어 교사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을 커피 한잔 값으로 만날 수 있다.

 

직톡 관계자는 “이 앱이 새로운 공유경제의 장으로 주목 받는 이유는 사용자가 언제든지 튜터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튜터들에게 높은 스펙을 요구하지 않는다. 천편일률적인 높은 스펙으로 무장된 학원이 아니라 다양한 전문성을 갖춘 튜터들이 본인들의 경험을 나누는 마켓플레이스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이어 “간단한 절차를 통해 사용자들은 튜터로써 등록할 수 있으며 시급 또한 5~50달러 선에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앱은 안드로이드 버전으로 출시돼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받을 수 있으며, 아이폰용 버전은 올 12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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