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01X 한시적 번호 제도 연말 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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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01X 한시적 번호 제도 연말 종료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2.02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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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KT가 정부 정책인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를 앞두고 고객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G·LTE 휴대폰으로 011, 016, 017, 018, 019 등 01X번호를 사용 중인 고객의 번호를 2일부터 010 번호 자동 전환한다.

010번호 자동 전환이란 대상 고객이 대리점이나 홈페이지에 방문하지 않더라도 무선 업그레이드 기술(OTA)을 이용해 01X번호를 010번호로 자동 전환하는 것을 말한다.

01X 한시적 번호이동 제도 종료로 연말까지 번호를 바꿔야 하는 SK텔레콤 고객은 약 78만명이며 KT는 약 28만명 이통 3사로 확대하면 약 115만명이다.(11.27 기준)

SK텔레콤은 원활한 전환과 고객 응대가 이뤄질 수 있도록 당초 12월2일부터 12일로 계획했던 자동 전환 기간을 18일까지로 연장했고 KT는 13일까지였으나 19일까지 연장해 진행하며 OTA 서비스를 통해 해당 고객의 01X 번호를 010으로 자동 변환을 진행할 예정이다.

KT의 OTA란 'Over The Air'의 약자로 무선통신시스템에서 시스템 등록에 관한 정보를 SMS를 이용해 송수신하는 기술로 01X 자동 변경에 사용된다.

이 기간 011·017 국번을 쓰는 대상 고객의 번호는 자정부터 오전 6시 사이, 016·018·019 고객의 번호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사이 자동 전환된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연말까지 '01X 특별 상황실'을 운영하고 24시간 상담 인원을 대폭 늘려 고객의 불편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대상자에게는 번호변경 전후 혼란이 없도록 1주일 전과 전일 문자 등을 통해 주의사항을 상세히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01X 한시적 번호이동 종료를 앞두고 지난 7월부터 대리점·요금청구서·문자·홈페이지·광고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전환을 권해왔으며 대상 고객들이 모두 인지할 수 있도록 연말까지 가능한 모든 채널을 동원해 홍보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번호변경은 01X한시적 번호이동 제도를 이용해 01X번호로 3G·LTE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만 해당되며 01X번호로 2G를 쓰는 고객은 해당되지 않는다. 대상자가 연말까지 번호를 바꾸지 않으면 내년 1월부터 휴대폰 발신이 중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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