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나노종합기술원과 ICT협력 가속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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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나노종합기술원과 ICT협력 가속도 낸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2.08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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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가 원내 대회의실에서 첨단 나노장비 인프라 기관인 나노종합기술원과 나노 및 소재부품 관련 기술협력을 위해 업무협정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ETRI 내부에도 반도체 제조공정이 가능한 팹(Fab)시설이 있지만 시설이 낙후되고 한계가 있어 최신 설비를 갖춘 나노종합기술원과 협력, 시너지를 내고자 함이 이번 협력의 주 목적이다.

예를들어 ETRI는 차세대 음성센서인 스마트폰용 멤스(MEMS) 마이크 핵심기술을 개발했으나 상용화를 위한 시제품은 연구원내에서는 구현이 어려운 형편이다. 이에 나노종합기술원과 함께 시제품 양산에 합의, 향후 시제품 생산에도 힘을 모을 예정이다.

▲ ETRI는 8일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나노종합기술원과 나노 및 소재부품 분야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정을 체결했다.(왼쪽 나노종합기술

또 양기관은 지난 7월부터 머리를 맞대고 향후 ICT소재부품 기술협력에도 꾸준히 협의를 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나노종합기술원이 추구하는 미래 장비투자계획 및 기술개발에도 협력, 기관간 상생협력 과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나노종합기술원과 ETRI가 본 협정을 통해 공동으로 협력키로 한 사항으로는 ▲나노 및 소재부품 기술분야 공동연구 아이템 발굴 ▲인프라 상호지원 협력 ▲학술, 기술, 교육 및 장비 정보 교류 ▲나노 및 소재부품 기술 네트워크 구축 등이다.

나노종합기술원 이재영 원장은 “ETRI의 우수한 연구결과물 및 인력과 나노종합기술원의 인프라, 운영 노하우가 접목돼 나노 및 소재부품분야 최고의 기술이 융합되어 시너지도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ETRI 엄낙웅 ICT소재부품연구소장도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 및 소재부품 연구를 실용화하는 거점 역할을 충실히 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두 기관이 활발히 협력, 향후 우리나라 소재부품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나노종합기술원은 나노기술 연구개발 시설·장비의 연구지원 및 이용 서비스, 나노기술 전문인력의 양성, 나노기술 실용화 및 산업화 지원을 목표로 지난 2005년에 설립된 나노 인프라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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