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티아, 3배 빨라진 ‘OCR’ 국내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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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아, 3배 빨라진 ‘OCR’ 국내 선봬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28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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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R 솔루션 전문기업 레티아가 '애비 파인리더 엔진(ABBYY FineReader Engine) 11'을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애비 파인리더 엔진 11은 문서인식, 데이터 캡처 분야의 기업인 러시아 애비의 최신 OCR SDK 제품이다. OCR(광학문자인식)과 문서변환 기능을 외부 애플리케이션과 통합하기 위한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로써 202개의 다국어 OCR 언어, ICR(필기체), OMR, 1,2차원 바코드, 필드 인식을 통합 지원한다.

한중일 아시아 언어 OCR은 인식률의 저하 없이 OCR 속도가 더욱 빨라졌다. 한국어 OCR 속도는 기존 버전 대비 3배, 중국어 번체 4배, 중국어 간체와 일본어는 2.5배 빨라졌다. OCR이 어려웠던 아랍어의 경우 오인식이 절반 이상 줄어든 세계 최고 수준이다.

새로운 기능으로 자동문서 분류 API가 탑재됐다. 무작위 이미지 문서들을 서식에 따라 자동으로 분류한다. 문서 전체를 인식하는 아큐레이트(Accurate) 모드와 이미지 패턴, 헤드라인으로 인식하는 패스트(Fast) 모드로 나뉘며 속도, 정확도 중 필요로 하는 기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만약 속도를 중요시한다면 패스트 모드 분류 방식을 선택하면 되는데 아큐레이터 모드 대비 10배 속도다.

PDF 엑스포트 기능도 개선됐다. 원본 PDF파일의 북마크를 그대로 검색 가능한 PDF파일(Searchable PDF)에 저장할 수 있고 80%까지 파일 크기를 줄일 수 있는 고압축 MRC 알고리즘이 지원된다. 검색 가능한 PDF 변환 속도 또한 크게 향상됐고 전자화문서 아카이빙 ISO 표준 PDF/A-2를 지원한다.

모바일 환경에서 OCR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이미지의 포토처리 기술이 강화된 점도 눈에 띈다. 촬영한 이미지의 기하학적 왜곡을 보정하거나 노이즈 제거 등의 이미지 전처리 기능이 강화됐다. 프로파일 API는 아카이빙, 이미지 텍스트 추출, 바코드 인식 등과 같이 OCR 활용도가 높은 상황 별 OCR 엔진 설정을 단순화해 솔루션 개발 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게 했다.

애비 파인리더 엔진 11을 국내 시장에 독점 공급하는 레티아 김준호 대표는 "스마트 워크의 확산으로 효율적인 이미지 문서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세계 유수 기관으로부터의 수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은 애비 파인리더 엔진이 이미지 기반 문서 혁신 프로젝트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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