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산다! 인공지능 기술 협약·인수 하반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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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산다! 인공지능 기술 협약·인수 하반기 ‘활발’
  • 이나리 기자
  • 승인 2016.11.2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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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역량 확보 위해 기업 간 협약 및 인수, 표준화 위한 파트너쉽 구축

IT 업계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떠오른 ‘인공지능(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무한 경쟁보다는 기술 협업을 통해 동반성장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에는 인텔,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IBM, 삼성전자 등 ICT 선도 기업들은 AI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협약과 인수합병이 활발히 추진됐다.

인텔은 지난 8월 기계학습 관련 반도체·소프트웨어 스타트업 ‘너바나(Nervana)’를 약 3억5000만달러(약4000억원)에 인수했고 11월8일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개최된 인텔 인공지능 컨퍼런스에서 너바나의 기술이 반영된 인텔 제온 파이 프로세서(코드명 나이츠 밀)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인텔의 이전 세대 제품 대비 4 배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고, 2017년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두고 있다. 또 인텔은 너바나와 인텔 제온 프로세서를 결합해 머신러닝과 딥러닝에 특화된 ‘나이츠 크레스트’도 로드맵에 추가했다. 인텔은 너바나 인수를 통해 딥러닝 트레이닝 시간을 단축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수 외에도 인텔은 인공지능 기술 협력을 위해 구글과 손잡았다. 11월 이번 협력으로 인텔은 구글의 오픈소스 텐서플로(TensorFlow) 라이브러리 최적화 작업을 1분기까지 마무리할 계획이고,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기능을 인텔 IoT 에지 디바이스와 통합해 기업들에게 에지 투 클라우드(edge to cloud)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양사는 쿠버네티스((컨테이너), 머신러닝, 보안 등의 기술을 통합해 활용할 계획이다.

엔비디아는 GPU를 앞세우며 인공지능 기술 협력에 가장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엔비디아는 엔터프라이즈 분야에 AI를 접목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 IBM 등과의 협력을 지난 11월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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