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안,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 참가…유럽 발판 마련
상태바
라디안,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 참가…유럽 발판 마련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1.29 09: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자동심장충격기 제조업체 라디안이 최근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MEDICA 2016)에 참가해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남미 등 세계 50여개의 바이어를 만나 차기 모델인 ‘하트가디언 HR-503’을 소개하고 수출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을 진행했다.

독일 뒤셀도르프 의료기기 박람회는 4900개 의료기기 업체가 참가하고 13만명 정도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다.

특히 유럽수출을 위한 CE인증을 11월에 획득한 라디안은 본격적인 유럽, 동남아시아, 중동 시장에 진출하는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 이란의 환자 심전도 모니터 전문기업 SAADAT 으로부터 자동심장충격기의 제품 공급을 위해 300만달러 수출 계약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는 등 프랑스, 스페인, 영국, 태국, 인도네시아 등 50여개국 바이어로부터 5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상담이 진행됐다고 회사는 밝혔다.

라디안 김범기 대표는 “올해 중국에 700만불, 대만에 300만달러 총 10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고 이제 유럽 수출을 위한 CE인증 까지도 획득한 만큼 제품의 품질과 안정성은 세계적으로 증명됐다”고 전했다.

또 “이에 이제는 공격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유럽은 물론 중남미, 동남아 시장까지 라디안 자동심장충격기(AED)가 보급 확대해 대한민국의 기술을 세계에 알리는 첨병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라디안은 11월에는 2016년 KBS 희극인 한마음 가을 체육대회를 공식후원했으며 후원금 전달과 함께 KBS 개그콘서트 인기 개그맨들과 KBS 희극인, 코메디언들의 체육대회에서 응급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와 응급요원을 지원한바 있다.

라디안은 자동심장충격기(AED)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필요성을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서 개그맨 출신 마케팅전문가인 권영찬 교수를 영입해서 ‘라디안 하트가디언 홍보대사 캠페인’을 진행하며 ‘소중한 생명 살리기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소중한 생명 살리기 운동’ 하트가디언 홍보대사에 참여하고 있는 연예인 홍보대사는 인기 중견 배우인 정한용, 인기 개그우먼 이성미, 인가 가수 김혜연, 밥퍼 최일도 목사, 암을 이겨낸 개그맨 출신 이영재 교수 등이 있다.

김 대표는 “이미 500세대 이상 아파트에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가 의무화됐고 철도, 항만, 터미널, 학교 등 사람들이 많은 곳에 점차 설치가 의무화돼 시장 규모가 커지고 있다”며 “이러한 수요를 맞추기 위해 올해 코넥스 시장에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2017년 상장을 통해 유입된 자금으로 생산 공장을 확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의 경우 심정지로 인한 생존율은 약 3.3%로 알려져 있으며 골든타임(golden time, 사고가 발생했을 때 응급처치를 통해 생명을 살릴 수 있는 4분의 시간) 내 AED를 적시에 사용할 경우 심정지로 인한 뇌사 상태를 막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응급처치 방법 중 하나로 꼽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