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앞에 펼쳐지는 또 다른 현실 ‘가상·증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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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펼쳐지는 또 다른 현실 ‘가상·증강’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1.28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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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영화 비롯 다양한 문화생활에 융합 기대

지난 7월 말을 시작으로 8월에 국내 젊은이들이 속초로 이동을 시작했다. 속초 바다 앞 젊은이들이 핸드폰을 보며 무엇에 홀린 듯 걷는 모습이 국내 뉴스와 미디어를 통해 보도됐다.

이들은 무엇을 하던 것일까? ‘포켓몬고(Pokemon Go)’라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증강현실은 무엇일까.

증강현실이란 가상현실의 한 종류로 사용자가 눈으로 접하는 현실세계를 가상의 그래픽과 함께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핸드폰을 통해 실제의 현실과 가상의 포켓몬 그래픽을 겹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마치 핸드폰 안에 있는 물체가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 것 같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가상·증강현실 전문가들과 경제학자들은 가상·증강현실 시장규모를 현재 2016년 52억달러에서 2020년 162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유망기술로 전망한다. 이런 급격한 성장 예측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가상·증강현실의 발전 배경은 인터넷의 대중화, 스마트폰의 보급률 성장, 그래픽 기술의 발전 등 다양한 요소가 접목됐다고 분석된다.

현재까지 발전된 가상·증강현실의 기술들을 살펴보면 게임, 음악, 엔터테이먼트, 스포츠, 쇼핑, 문화산업부터 의료시장에 이르기까지 접목이 안 된 시장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가상·증강현실에서 가장 촉망받는 시장은 이번 여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었던 포켓몬고(Pokemon Go)와 같은 게임 시장이다.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대중들에게 선보여지기 전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가상현실에 집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대중화를 앞둔 시점에 대중에게 노출돼 보니 대중들이 뜨겁게 반응한 쪽은 증강현실로 보인다. 소니는 게임업계에서 가상현실 게임시장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소니는 가상현실 기기 최대 업체 중 하나인 오큘러스(Oculus)와 손을 잡고 가상현실 전용 게임들을 2016년 게임 박람회 E-3에서 선보였다. 약 다섯 개의 게임 출시 계획을 밝혔고 출시 전까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아쉬운 점들을 더욱 보강해 2016년에 출시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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