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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앞에 펼쳐지는 또 다른 현실 ‘가상·증강’

게임·영화 비롯 다양한 문화생활에 융합 기대 김혜진 기자l승인2016.11.28 13:18:51l수정2016.11.2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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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상현실

지난 7월 말을 시작으로 8월에 국내 젊은이들이 속초로 이동을 시작했다. 속초 바다 앞 젊은이들이 핸드폰을 보며 무엇에 홀린 듯 걷는 모습이 국내 뉴스와 미디어를 통해 보도됐다.

이들은 무엇을 하던 것일까? ‘포켓몬고(Pokemon Go)’라는 증강현실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을 즐기기 위해서다. 그렇다면 증강현실은 무엇일까.

증강현실이란 가상현실의 한 종류로 사용자가 눈으로 접하는 현실세계를 가상의 그래픽과 함께 겹쳐서 보여주는 기술을 말한다. 핸드폰을 통해 실제의 현실과 가상의 포켓몬 그래픽을 겹쳐서 게임을 즐길 수 있어 마치 핸드폰 안에 있는 물체가 실제 현실에 존재하는 것 같은 효과를 가져다주는 것이다.

가상·증강현실 전문가들과 경제학자들은 가상·증강현실 시장규모를 현재 2016년 52억달러에서 2020년 1620억달러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그리고 인공지능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수 있는 유망기술로 전망한다. 이런 급격한 성장 예측에는 어떤 특별함이 있을까.

▲ 증강현실

가상·증강현실의 발전 배경은 인터넷의 대중화, 스마트폰의 보급률 성장, 그래픽 기술의 발전 등 다양한 요소가 접목됐다고 분석된다.

현재까지 발전된 가상·증강현실의 기술들을 살펴보면 게임, 음악, 엔터테이먼트, 스포츠, 쇼핑, 문화산업부터 의료시장에 이르기까지 접목이 안 된 시장을 찾기가 힘들 정도다.

가상·증강현실에서 가장 촉망받는 시장은 이번 여름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보여주었던 포켓몬고(Pokemon Go)와 같은 게임 시장이다.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대중들에게 선보여지기 전 전문가들과 업계 관계자들은 가상현실에 집중하고 있었다.
하지만 막상 대중화를 앞둔 시점에 대중에게 노출돼 보니 대중들이 뜨겁게 반응한 쪽은 증강현실로 보인다. 소니는 게임업계에서 가상현실 게임시장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기업 중 하나다.

소니는 가상현실 기기 최대 업체 중 하나인 오큘러스(Oculus)와 손을 잡고 가상현실 전용 게임들을 2016년 게임 박람회 E-3에서 선보였다. 약 다섯 개의 게임 출시 계획을 밝혔고 출시 전까지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의 아쉬운 점들을 더욱 보강해 2016년에 출시하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

가상현실과 비교해 증강현실은 실제의 배경과 가상의 그래픽을 접목시켜 실제와 가상 세계를 동시에 체험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대중들에게 더 와닿는 현장감과 재미를 가져다주어 게임시장에서 증강현실의 인기를 높여주고 있다. 또 증강현실의 게임들은 대부분이 스마트폰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쉽게 게임을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가상현실 게임
<자료원: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홈페이지>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방송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Netflix)는 자체적으로 가상현실 부서를 만들어 운영 중이다. 넷플릭스는 대표적인 가상현실기기 삼성 기어(Gear)를 통해 드라마와 영화 등을 시청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넷플릭스의 대부분의 콘텐츠들은 가상현실기기 삼성 기어(Gear)를 통해 시청 가능하며 TV 앞에 앉을 필요 없이 시청자들은 어디에서든 시청이 가능하다.

▲ 넷플릭스 가상현실 기기 착용 후 그래픽 모습
<자료원: StealingShare>

콘텐츠 시장에서는 드라마와 영화, 게임 등과 같은 녹화된 콘텐츠만이 가상·증강현실에 접목되는 분야가 아니다. 미국은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스포츠 시장이 있는 나라다.

스포츠 시장의 규모에 걸맞게 스포츠 중계에서의 가상·증강현실 기술과의 융합이 기대된다.

예를 들어 미국 프로농구 협회 NBA에서는 현재 가상·증강현실 기술이 활용될 수 있는 실시간 중계를 개발 중에 있다고 발표했다. 이런 기술이 스포츠 중계에 적용될 경우 직접 구장을 방문하지 못하는 관객들 또한 가상·증강현실 기기를 통해 더욱 몰입할 수 있는 현장감을 느끼게 될 수 있을 것이다.

▲ 가상현실 기기를 통한 미국 프로농구 생중계의 생동감
<자료원: UploadVR>

가상·증강현실 기술의 최대 장점 중 하나는 소비자들의 결정을 도울 수 있다는 점이다. 쇼핑업계의 최대 온라인 쇼핑 글로벌 기업 중 하나인 미국의 이베이(E-bay)는 자신들의 전용 가상현실 애플리케이션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효율적이며 질 높은 수준의 쇼핑을 돕고 있다.

소비자들은 이베이 홈페이지에 접속해 자신들의 모바일 기기에 맞는 이베이 가상현실 백화점 쇼핑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가상현실기기와 연결시켜 더욱 생동감 넘치는 온라인 쇼핑을 경험할 수 있다.

온라인 쇼핑뿐 아니라 오프라인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도·소매점들도 가상현실을 사용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16년 8월 유타에서 열린 아웃도어 상품 박람회에서는 보트 등과 같은 고가의 아웃도어 품목들을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서 소비자들이 먼저 경험해볼 수 있게 자리를 마련했다.

고가의 상품인 만큼 소비자들이 선뜻 구매가 쉽지 않은 심리를 활용해 구매 전 가상현실을 이용해 경험을 하고 소비자가 선택을 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

▲ 가상현실 기기를 통한 아웃도어 상품 체험
<자료원: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가상·증강현실의 기술과 시장이 주목받은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현재 융합이 불가능한 시장을 찾는 것이 빠를 정도로 모든 업계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대단하다. 게임과 엔터테이먼트 및 콘텐츠 시장으로 시작해 현재는 쇼핑과 문화생활에 접목되고 있다.

앞으로는 의료 및 서비스업 등과 같은 다양한 시장에 적용될 거라는 소식이 매일 쏟아지고 있다. 이와 같은 가상·증강현실의 가능성은 모든 사람들을 꿈꾸게 하고 인류를 진화시키고 있다. 앞으로의 가상·증강현실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자료원: Sony, StealingShare, UploadVR 및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KOTRA&KOTRA 해외시장뉴스> 

김혜진 기자  hyejin22@cc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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