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A, 세네갈 정부에 한국형 정보보호모델 이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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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세네갈 정부에 한국형 정보보호모델 이식한다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6.11.2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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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미래부가 세네갈 우정통신부 등 기관과 정보보호 분야 협력을 추진하고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과 인터넷 침해대응 노하우를 전수하는 컨설팅을 22일부터 25일까지 세네갈 현지에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은 지난 7월 한국에서 열린 ‘글로벌 사이버보안 협력 네트워크(CAMP) 출범식’에 참여한 말릭 은자예(Malick Ndiaye) 세네갈 우정통신부(MPT) 차관이 자국의 정보보호 체계 구축과 관련한 협력과 지원을 우리나라에 요청한데 따른 후속조치다.

CAMP(Cybersecurity Alliance for Mutual Progress)는 글로벌 사이버보안 발전 및 신뢰구축을 위해 우리나라 주도로 세계 35개국 47개 정보보호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 지난 22일 세네갈 현지에서 진행된 한국형 정보보호 모델 및 침해대응 노하우 전수를 위한 컨설팅에서 인터넷진흥원(KISA),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한국정보인증, KT 등 국내 정보보호기업 전문가들과 말릭 은자예(Malick Ndiaye) 세네갈 우정통신부 차관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인터넷진흥원과 미래부는 안랩, 이글루시큐리티, 한국정보인증, KT 등 국내 정보보호기업 전문가들과 함께 세네갈 총리실, 우정통신부 등 관련 정부부처 및 민간·공공기관 고위급 관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침해사고 대응체계 구축 방안, 전자서명인증·통합보안관리 솔루션 및 서비스 운영전략 등을 공유하는 ‘한-세네갈 정보보호전략 세미나’를 23일 현지에서 개최했다.

또 세네갈 우정통신부, 전산원, 사이버범죄방지단 등 정보보호 유관기관에 대한 정보보호 수준진단 및 기술정책 자문 등도 수행할 예정이다.

말릭 은자예 세네갈 우정통신부 차관은 “세네갈 국민들이 인터넷 침해사고와 사이버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한국의 정보보호 전문가들과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진흥원 조윤홍 정보보호산업본부장은 “4G망 구축을 앞둔 세네갈은 우리나라와 정보보호 분야 협력 가능성이 많은 나라로 이번 컨설팅이 전자서명인증, 사이버침해대응시스템 등 세네갈 정부발주 프로젝트 참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진흥원은 올해 정보보호 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중동(오만), 아프리카(탄자니아), 중남미(코스타리카), 동남아(인도네시아) 등 권역별 주요 전략 국가에 해외거점을 구축하고 현지 기술정책 자문 등 협력을 추진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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