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웰, 필터 없는 공기정화시스템 적용…큰 성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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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 필터 없는 공기정화시스템 적용…큰 성과 얻어
  • 김양균 기자
  • 승인 2016.11.23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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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웰이 지난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해 높은 기술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필터 없는 공기정화 시스템을 철강생산 설비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총 11기의 연속 냉간압연설비(PCM-철의 변성 온도인 600도씨 이하에서 철판을 눌러서 얇게 만드는 설비)가 있다.

이 설비들은 과거 독일, 일본 등의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에 세워졌으나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가지고 있었다. 냉연강판을 생산시에 산화철, 압연유, 수증기 등을 제거해야만 좋은 품질의 제품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오염물질을 생산 공정에서 제거해야만 한다.

또 이러한 물질들은 대기배출 과정에서 적절히 제거를 해서 외부로 배출해야 하는 것은 최근 환경문제로 인해서 당연하게 생각돼 왔다.

 그러나 기존 공기정화시스템은 필터방식을 사용하다보니 흡입되는 오염물질의 특성상 필터가 금세 막히고 이를 청소해야하는 문제로 인한 가동률의 저하와 비용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는 현장전문가들의 지적이 있어왔다.

지난 14년간 철강업계에서 몸을 담아 오며 이러한 문제점을 인지한 올스웰의 강연수 대표이사는 철강회사에 필터 없는 공기정화시스템을 처음으로 제안하게 됐다.

올스웰은 CFD(전산유체역학)를 통한 시뮬레이션과 공학적인 이론을 바탕으로 6개월 이상의 자체검증과 설득과정을 거쳐 마침내 철강회사에서는 올스웰의 기술력과 시뮬레이션에 의한 신뢰성을 받아드려 전세계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지난해 채택하게 됐다.

이를 바탕으로 올스웰은 창업 첫해에 목표치 이상의 매출액을 올리게 됐으며 기업 성장의 바탕을 마련하게 됐다. 또 국내 철강 대기업들도 세계 최초로 도입된 해당설비에 대한 관심을 갖게 됐으며 결과를 토대로 세계적인 국내 대기업인 P사와, H사 등이 2017년도 도입을 위해 현재 올스웰과 협의 중에 있다.

 필터 없는 공기정화시스템은 특히 화력발전소등의 미세먼지 발생량을 줄이는데 있어 가장 탁월하고 효과적인 설비라고 강연수 대표이사는 설명했다. 또 오는 12월에 있을 중국 설비업체와의 협약이 급물살을 타게 된 배경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지난해 스타트업 기업으로 시작해서 1년 반 정도의 업력을 가진 올스웰이 철강 및 자동차 등의 대기업에 납품 및 협력사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선진국수준의 높은 기술력과 더불어 사람(직원)이 마음 놓고 숨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드는 기업이라는 사람중심의 가치와 사명에 대한 신뢰를 줄 수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한편 올스웰은 ‘2016년 단순한 기술우위가 아닌 사람’이라는 핵심가치를 갖고 있기에 우리사회에 꼭 필요한 기업이자 유니콘을 넘어 향후에는 데카콘(시가총액 10조원)의 기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조심스럽게 해보며 2017년을 도약의 한해로 발판을 삼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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