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이후의 각종 신체 후유증, 질성형으로 치료 가능
상태바
출산 이후의 각종 신체 후유증, 질성형으로 치료 가능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11.23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여성들은 출산 후 체중증가, 탈모, 우울증 등을 아우르는 각종 신체 변화를 겪게 되는데, 그 중 가장 두드러지는 부위가 바로 ‘골반과 자궁’이다.

출산 중 넓어진 골반은 탄성이 강해 원래의 크기로 돌아가려는 성질이 있다. 이 과정에서 여성은 근육이 약해져 요실금, 자궁탈출증, 질염 등 각종 질환에 취약해질 우려가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케겔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된다. 운동법은 다리를 골반 너비만큼 벌린 뒤 호흡을 멈추고, 질 주위를 10초 동안 당기는 느낌으로 수축해주면 된다.

만약 급격한 노화현상과 출산 후유증으로 골반 근육이 심각하게 약화됐다면 전문의 상담을 거쳐 질성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기존에 질성형 방법은 근육 자체를 묶어버리는 수술법이었으나 최근에는 출혈이나 통증을 예방하기 위해 레이저 사용 방식으로 변화하는 추세다. 이 같은 이쁜이수술방법들은 중증도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의들의 설명이다.

강남노블스여성의원 박정인 원장은 “출산 이후 갱년기까지 겹치면 여성은 급격한 호르몬 감소 현상을 겪게 된다. 이 경우, 여성호르몬 표적장기인 자궁질부의 질벽세포가 얇아져 건조증도 동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 원장은 “노화, 잦은 출산으로 인해 근막, 피부조직이 탄성의 한계치 이상으로 늘어났다면 이쁜이수술이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전문의 상담을 통해 질성형 재료가 식약처로부터 안전성을 공인 받았는지 살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