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품 상태 확인, LTE-M 기반 ‘콜드 체인 서비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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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품 상태 확인, LTE-M 기반 ‘콜드 체인 서비스’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1.23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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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검체·활어운송 등 서비스 필요 영역 점진적 확대 예정

KT가 LTE-M과 기가(GiGA) IoT 플랫폼을 활용한 ‘콜드 체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드 체인 서비스는 온도에 민감한 제품을 상차부터 하차단계까지 배송상태와 품질의 변화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해주는 서비스다. 혈액, 검체, 농수산물 등 선별포장이 필요한 고가 물류시장에 적합하다.

KT는 콜드체인 서비스에 전국망 커버리지와 LTE-M 네트워크를 적용했다. 또 이동체 물류에 특화된 기가 IoT 바이클(vehicle) 플랫폼을 적용해 스마트폰에서도 손쉽게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는 등 통합관제의 편의성을 높였다.

▲ KT가 LTE-M과 기가 IoT 플랫폼을 활용한 ‘콜드 체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콜드 체인 서비스의 기반인 IoT 디바이스는 산업용컴퓨터 제조 및 시스템 개발 전문기업인 삼미정보시스템에서 개발했다. RFID 등 태그기반으로 시중에 유통된 디바이스가 아닌 검체박스 외관에 LTE-M 디바이스를 내장시켜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했다.

KT와 삼미정보시스템은 LTE-M 디바이스를 기존 휴대폰 수준의 품질을 확보하기 위해 수 개월간의 필드테스트와 단말검증테스트를 거쳤다. 실제 LTE-M 디바이스는 위치보고, 온도보고 등 배송상태 점검을 위한 빈번한 사용에도 불구하고 한번 충전으로 약 1주일가량 사용할 수 있는 저전력 설계를 구현했다.

콜드체인 서비스는 검체운송 전문기업인 신일배송을 통해 첫 상용화된다. 검체와 혈액, 의료장비 등 온도에 민감한 물류의 안전한 운송관리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추가기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국내 약 30여 의료재단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준근 KT 기가 IoT사업단장은 “KT의 검증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검체, 활어운송, 원예농작물 등 콜드체인 서비스가 필요한 영역에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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