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건설업체 중 최근 10년간 아파트 공급 실적 조사결과...호반건설로 확인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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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건설업체 중 최근 10년간 아파트 공급 실적 조사결과...호반건설로 확인 돼
  • 정은수 기자
  • 승인 2016.11.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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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 건설업체 중 최근 10년간 전국아파트 공급실적이 가장 많은 업체는 호반건설인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대한주택건설협회, 광주·전남도지회에 따르면 광주·전남도지회 소속 건설업체들의 2006년부터 2015년까지 10년간 전국아파트 공급실적을 분석한 결과, 해당 업체가 총 6만8천8가구를 공급해 실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흥건설은 총 4만7천83가구를 공급해 뒤를 이었다.

광주·전남도지회가 10년간 공급실적 상위 30개 계열사를 별도로 분석한 결과에서는 중흥(계열사 포함), 호반건설이 많았고, 이지건설(1만1천449가구), 우미건설(1만547가구), 골든클래스(9천483가구) 순이었다.
 
중흥건설은 중흥에스클래스(7천417가구), 중흥주택(5천969가구), 중흥산업개발(4천782가구), 중봉건설(4천439가구), 중흥건설산업(3천687가구), 에코세종(2천526가구) 등 6개 계열사가 아파트를 공급했다.
 
호반건설은 자체 8천329가구를 비롯해 호반베르디움(4천894가구), 호반건설주택(4천741가구), 호반건설산업(4천588가구), 티에스주택(2천869가구), 티에스건설(2천504가구) 등 5개 계열사가 아파트를 공급했다.
 
우미건설은 서령개발(4천376가구), 우심산업개발(3천94가구), 새빛종합건설(3천77가구) 등 3개 계열사가 상위에 기록됐다. 이지건설은 자체 7천635가구를 비롯해 계열사 이지이노텍이 3천814가구를 공급했다. 골든크래스는 자체 5천583가구를 비롯해 계열사 골드디움이 3천900가구를 공급했다.
 
이어 영무건설 9천425가구, 모아건설은 자체 2천733가구를 비롯해 계열사 씨에이치아이건설 4천24가구 등 6천757가구, 모아주택산업 5천102가구, 대성건설 3천155가구, 모아건설 2천733가구, 하나건설 2천691가구, 광신주택 2천303가구, 삼라 2천272가구 순이었다.
 
건설업체의 아파트 공급실적은 최근 부동산 경기 활성화와 맞물려 해당 업체의 시공능력과 경영실적을 어느 정도 가늠해볼 수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전남도지회 관계자는 "지역 건설업체들이 수도권과 세종시 등에 아파트 공급을 늘려왔다"며 "통계에 잡히지 않은 올해 공급물량과 지난 10년간 공급실적 30위 미만 계열사들을 포함하면 건설업체들의 공급실적 순위가 다소 달라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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