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어스토리지, NVMe 업그레이드 보장 프로그램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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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어스토리지, NVMe 업그레이드 보장 프로그램 발표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1.2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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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12월31일 전 공식 진행 예정

퓨어스토리지가 NVMe-레디 보장(NVMe-Ready Guarantee)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플래시어레이//M(FlashArray//M)을 새롭게 구매하는 경우, 에버그린TM 스토리지(EvergreenTM Storage) 프로그램을 통해 NVMe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NVM 익스프레스(NVM Express, NVMe)는 CPU와 플래시를 연결하는 차세대 프로토콜이다. 스토리지 업계는 NVMe 아키텍처로의 전환을 빠르게 준비하고 있다. 업계 분석가들은 플래시의 성능과 집적도를 향상시키는 NVMe가 2019년까지 선도적인 인터페이스 프로토콜로 떠오를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이미 많은 컨슈머 디바이스가 NVMe로 전환했다.

팀 스태머스(Tim Stammers) 451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는 “NVMe 프로토콜은 현재 데이터센터 플래시 드라이브에 사용되는 SAS및 SATA인터페이스보다 훨씬 더 뛰어난 성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머지않아 엔터프라이즈 플래시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SAS는 디스크를 위해 설계되었지만, NVMe는 플래시와 새로운 솔리드 스테이트, 비휘발성 메모리를 위해 설계됐다”며 “퓨어스토리지의 플래시어레이//M 시스템은 이미 이러한 변화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으며, 이는 매우 중요하지만 업계에서는 이례적”이라고 강조했다.

NVMe는 기존의 SAS(Serial-Attached SCSI) 스토리지 프로토콜보다 빠르고 병렬화됐다.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에 직접 연결하는 단일 SAS 채널과는 달리 64K 병렬 큐를 제공한다. 이러한 대량병렬구조는 ‘시리얼-커넥션(serial-connection)’ 병목현상을 제거해 멀티 코어 CPU, 집적도가 높은 SSD, 새로운 메모리 기술 및 고속 인터커넥트 등 신기술에 대한 높은 성능을 제공한다.

맷 킥스밀러(Matt Kixmoeller) 퓨어스토리지 제품 총괄 부사장은 “7년 전 우리는 산업 표준으로서의 플래시의 잠재력을 보았고, 이는 NVMe도 마찬가지다”라며 “기업들은 새로운 기술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시점에서 새로운 스토리지를 구매하는 기업들은 반드시 NVMe에 대해 고려해야 한다”며 “퓨어스토리지는 선제적 NVMe 엔지니어링을 통해 특별히 설계된 어레이와 레트로핏의 차이를 확대했으며 스토리지 업계의 NVMe로의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퓨어스토리지는 NVMe으로의 전환이 불가피할 것을 예상하고, 이미 약 3년 전부터 플래시어레이//M에 NVMe가 적용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모든 플래시어레이//M은 퓨어스토리지가 설계한 듀얼 포트, 핫 플러그NVMe NV-RAM 디바이스와 함께 출고된다.

또 플래시어레이//M 섀시는 모든 플래시 모듈 슬롯의 SAS및 PCIe/NVMe를 위해 연결됐다. 이를 통해 SAS-커넥티드 플래시 모듈 및 NVMe를 사용할 수 있다.

브루스 푸어(Bruce Poor) 호간 컨설팅 그룹 세일즈 부사장은 “장기적인 고객 관계는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공에 필수적인 요소”라며 “솔루션에 투자한 고객들은 보호받아야 하며, 선택한 기술 때문에 결코 불이익을 받아서는 안 된다. 퓨어스토리지의 NVMe-레디 보장 프로그램은 우리가 고객에게 최상의 가치를 제공하고 있다는 더 큰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플래시어레이//M 섀시 내의 슬롯은 NVMe 및 SAS 방식의 플래시 모듈을 사용할 수 있다. 또 내부 및 외부 네트워크를 SAS에서 NVMe로 전환하기 위해 컨트롤러를 무중단으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퓨리티 운영 환경(Purity Operating Environment)은 대규모 병렬 및 멀티 스레드 설계와 전체 플래시 풀의 글로벌 플래시 관리를 통해 NVMe에 최적화됐다. 회사 측은 결과적으로 대폭적인 업그레이드나 마이그레이션 없이 고객들의 플래시어레이//M을 NVMe 컨트롤러 환경의 스토리지로 전환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제이슨 미쇼(Jason Michaud) 맥스타디움 사장은 “고객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있어 최종 사용자 경험은 아주 중요하며, 최종 사용자 경험을 최상으로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며 “퓨어스토리지는 NVMe와 같은 미래의 기술적 니즈를 미리 예상하고 무중단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전세계에 상주하는 IT담당자들은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고 전했다.

NVMe 컨트롤러 업그레이드는 2017년 12월31일 전에 공식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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