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마이스터, 음파 활용 데이터 통신 기술 적용 내비게이션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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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마이스터, 음파 활용 데이터 통신 기술 적용 내비게이션 개발
  • 이광재 기자
  • 승인 2013.11.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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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부터 조수석이나 뒷자리에서 스마트폰으로 목적지를 검색해 음파로 내비게이션에 전송하는 차량내 근거리 데이터 통신 기술을 적용한 내비게이션이 출시된다. 이렇게 될 경우 운전자가 운전 중에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다 발생하는 사고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만도 내비게이션과 블랙박스 유통사인 한라마이스터(대표 박준열)는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파워보이스(대표 정희석)와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조인식을 갖고 파워보이스가 개발한 비가청주파수 대역의 음파를 활용한 데이터 전송 및 통신 기술을 차량에 접목하는 '만도 센드 투 카(Send to Car)'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한라마이스터가 국내외 라이선스를 독점 제공하며 글로벌 사업 진출을 위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한라마이스터는 이에 따라 만도 센트 투 카 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폰으로 검색한 위치 정보를 차량 내비게이션으로 전송, 내비게이션의 별도 조작 없이 목적지를 자동 검색해 주행 가능한 통신형 내비게이션과 스마트폰 앱 베타버전을 12월 중순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만도 센드 투 카를 통한 근거리 무선 통신으로 차량의 각종 정보를 사용자의 스마트폰과 연동하는 카 커넥티비티(Car Connectivity) 사업으로 확장시킬 방침이다.

박영수 한라마이스터 MI(Mobile Infotainment)팀 팀장은 "만도 센드 투 카 서비스는 음파를 활용한 차량 내 데이터 연동 기술로 부가적인 하드웨어 설치 없이 마이크와 스피커만 있으면 안정적으로 통신이 가능한 신기술"이라며 "간단한 애플리케이션 설치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운전중 내비게이션 조작의 위험 문제를 극복하는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파워보이스는 독자개발한 음성인식과 화자인식 기술, 임베디드 시스템 등으로 국내음성인식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음성인식 솔루션 전문 업체이다. 홈네트워크, 지능형로봇, 차량 환경 제어용 음성 데이터베이스를 자체 구축하고 있으며 2012년부터는 만도 내비게이션의 음성인식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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