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족냉증·심한 추위 느끼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극복 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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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심한 추위 느끼는 갑상선기능저하증, 극복 방법은
  • 홍아람 기자
  • 승인 2016.11.17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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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은 목의 한가운데에 있는 나비모양의 내분비기관으로, 인체의 신진대사와 체온을 조절하고 호르몬을 분비한다. 이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호르몬이 부족해진 상태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수족냉증, 추위를 잘 참지 못함, 만성피로, 변비 등이 있다.

이러한 증상이 나타난다면 간단한 혈액검사를 통해 호르몬 수치를 확인한 후 진단을 할 수 있으니 이런 증상이 느껴진다면 하루라도 빨리 진료를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당 질환의 발생 원인으로는 호르몬 생산이 줄어드는 경우와 호르몬 생성 신호에 문제가 발생해 줄어드는 경우로 나뉠 수 있다. 대부분의 경우 면역기능의 이상에 의한 갑상선염인데 그중에서도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에 의해 발생하는 것이 가장 흔하다.
이 질환은 호르몬제를 복용해도 완치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호르몬 수치가 정상이나 증상은 호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기 전에 원인 치료가 필요하다.

논현 행복찾기한의원 차용석 원장은 “한의학에서는 갑상선기능저하증 환자의 경우 호르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됨과 동시에 증상들이 호전돼야 정상으로 회복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한의학에서는 면역기능을 회복시켜주고 저하된 대사기능을 올려주는 체질면역한약을 주로 처방한다.”고 말했다.

또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보양조혈(補陽造血)의 효능을 가진 한약재를 토대로 활갑탕을 처방하여 증상호전에 도움을 준다.

더불어 미주신경을 따라 분포된 경혈을 자극해 자율신경을 조절하는 침과 부항과 체내 독소를 제거하고 림프의 순환을 원활하게 해주는 림프배농요법· 온열효과 등으로 해당 질환을 치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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