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유망 IT 벤처·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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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유망 IT 벤처·중소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 김혜진 기자
  • 승인 2016.11.17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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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17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정보통신박람회 ‘ITU 텔레콤 월드(Telecom World) 2016’에 KT 협력 및 중소·벤처 22개 기업의 전시 참여와 비즈니스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KT는 이번 전시회에서 전시회 참여 기업에게 각각의 독립된 전시 및 상담 공간을 제공하고 전문 통역사를 지원하는 등 참여기업의 제품을 각국에서 전시회를 방문한 바이어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는데 앞장섰다.

또 전시관 운영과 병행하여 참여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1월14일부터 15일까지 태국 투자청, 소프트웨어산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세계 7개국의 해외 바이어 10여개사와의 수출상담 및 교류행사인 ‘K-챔프(Champ) 비즈니스 네트워킹 데이’를 개최했다.

▲ 에이제이월드 박현미 팀장(왼쪽에서 2번째)이 태국 통신사 AIS, CAT 공급을 위한 태국 현지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그 결과 총 500만달러 규모의 수출계약 실적을 거뒀으며 ‘쉘보드’는 인도네시아 총판 계약, ‘아토큐브’는 몽골 유아교육 시장 진출 MOU 체결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또 추가로 협의됐던 22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 결과도 수출계약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ITU 행사 참여기업은 총 22개 기업으로 ▲에이제이월드(광케이블 접속함체) ▲베프스(USB형 보안장치 ‘위즈스틱’) ▲에스코넥(휴대용 스마트 소변검사기 ‘요닥엠’) 등 KT 협력기업과 ▲아토큐브(인터렉티브 유아교구재) ▲아마다스(스마트 도어락) ▲네오펙트(의료용 스마트 글러브) 등의 벤처기업으로 구성됐다.

한편 전시회에 참여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혁신성을 평가해 전세계 5개 기업에게만 수여하는 ‘ITU 어워드’에서 ▲네오펙트는 e-헬스케어 분야 혁신성을 인정받아 ‘테마틱 어워드(Thematic Award)’를 수상했으며 ▲울랄라랩은 ‘글로벌 SME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돼 전시회 폐막식에서 최종 수상이 기대되고 있다.

그 동안 KT는 자력으로 글로벌 진출이 어려운 벤처·중소기업들의 주요 해외 전시회에 참여를 지원해 글로벌 홍보 및 마케팅은 물론 현지에서의 수출상담을 통한 수출계약 체결까지 이어지도록 글로벌 진출 지원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가 그 결과 지난 8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매년 선정하여 발표하는 ‘대·중소기업간 공정거래협약 이행 10대 모범사례’ 중 글로벌 진출 지원 우수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KT 노형석 동반성장팀장은 “혁신적인 기술력과 우수 상품을 보유한 협력기업과 벤처기업들이 실질적인 글로벌 진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전시회 참여 지원과 함께 현지에서 해외 바이어와의 수출상담과 교류를 위한 네트워킹 행사도 병행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며 “향후에도 우수한 기업들을 지속 발굴하여 공정거래협약 체결을 통해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KT와 협력 및 벤처기업 모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14일 행사 특별 포럼에서는 KT 이동면 융합기술원장의 ‘기가 성장 엔진(GiGA Growth Engine)’ 발표가 있었다. 이 원장은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석이 성공적으로 산업을 견인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정보를 연결시킬 5G 및 기가급 인프라가 전제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KT는 이미 기가 인터넷, 기가 와이어, 기가 LTE 등 기가토피아를 실현시킬 성과들로 다양한 산업간 미래 융합 서비스에 대한 비전 및 전략을 누구보다 먼저 세울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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